일본 수도권 지바현 남부 규모 5.2 지진…도쿄서도 흔들림 감지

홍수진 2023. 5. 11.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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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1일) 새벽 4시 16분쯤 일본 수도권 지바현 남부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오늘 지진으로 지바현 기사라즈시에서는 진도 5강의 강한 흔들림이 관측됐고, 도쿄 중심부인 시나가와구와 지요다구, 가나가와현 등에서 진도 4의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NHK에 따르면 지바현 일부 지역의 건물 유리창이 깨지거나 지붕 일부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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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1일) 새벽 4시 16분쯤 일본 수도권 지바현 남부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NHK에 따르면 지진의 깊이는 40km이며 지진해일(쓰나미) 우려는 없습니다.

오늘 지진으로 지바현 기사라즈시에서는 진도 5강의 강한 흔들림이 관측됐고, 도쿄 중심부인 시나가와구와 지요다구, 가나가와현 등에서 진도 4의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NHK에 따르면 지바현 일부 지역의 건물 유리창이 깨지거나 지붕 일부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관측된 지바현 기라라즈시의 한 호텔 직원은 NHK에 자는 중에 밑에서 밀어 올리는 듯한 큰 흔들림을 느꼈으며, 40초가량 지속됐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의 지진 등급인 진도는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와는 달리, 지진이 일어났을 때 해당 지역에 있는 사람의 느낌이나 주변 물체 등의 흔들림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상대적 개념입니다.

진도 5강은 대부분 사람이 뭔가를 붙잡지 않고는 걷기 힘든 수준의 흔들림입니다.

일본 수도권에 5강의 흔들림이 감지된 것은 2021년 10월 이후 1년 7개월 만입니다.

[사진 출처 : 일본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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