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유럽재래식무기 조약 파기...푸틴 법령에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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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10일(현지시간) 유럽재래식무기(CFE) 조약을 파기했다고 타스 통신과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CFE 조약에서 이탈하고 실효시키는 법령에 정식 서명했다.
러시아는 2007년 나토의 동방 확대에 반발해 조약을 정지했고 2015년 3월에는 CFE 조약의 이행을 완전 중단한다고 선언하면서 CFE 조약은 사실상 사문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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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러시아는 10일(현지시간) 유럽재래식무기(CFE) 조약을 파기했다고 타스 통신과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CFE 조약에서 이탈하고 실효시키는 법령에 정식 서명했다.
푸틴 대통령이 사인한 법령에선 의회에서 진행할 CFE 파기 절차를 심의하는 정부 대표로 세르게이 랴프코프 외무차관을 임명했다.
1990년 체결한 CFE 조약은 옛소련 주도로 이뤄진 바르샤바 조약기구 회원국과 북대서양 조약기구(나토) 가입국이 배치할 수 있는 재래식 무기의 상한을 정한 군축협정이다.
러시아는 2007년 나토의 동방 확대에 반발해 조약을 정지했고 2015년 3월에는 CFE 조약의 이행을 완전 중단한다고 선언하면서 CFE 조약은 사실상 사문화했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는 CFE 자문그룹 회의에 참석하지 않고 벨라루스에 자국의 이익을 대변하도록 요청했다.
아울러 러시아 외무부는 유럽에서 재래식 무기군축에 관한 대화를 포기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CFE 파기로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침공을 둘러싸고 관계가 악화하는 나토 회원국에 대해 러시아가 더욱 강경한 조치에 나설 것으로 우려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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