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긴 현대고는 8강, 패한 개성고는 12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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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서울 유스팀 오산고가 '고교 월드컵' 제44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 고교 축구대회 조별리그를 전승으로 통과했다.
'디펜딩 챔피언' 금호고(광주 FC 유스팀)와 작년 대회 준우승팀 전주영생고(전북 현대 유스팀)도 무난히 12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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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대결서 현대고 2-0 … 조 1·2위
- 작년 챔프 금호고 무난히 합류
- 오산고는 조별리그 유일한 전승
- 우승후보 제주 U18·현풍고 탈락
FC 서울 유스팀 오산고가 ‘고교 월드컵’ 제44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 고교 축구대회 조별리그를 전승으로 통과했다. ‘디펜딩 챔피언’ 금호고(광주 FC 유스팀)와 작년 대회 준우승팀 전주영생고(전북 현대 유스팀)도 무난히 12강에 진출했다.
C조의 오산고는 10일 경남 남해스포츠파크 바다구장에서 열린 대건고(인천유나이티드 유스팀)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1, 2차전에서 각각 풍생고(성남 FC 유스팀)와 현풍고(대구 FC 유스팀)를 꺾은 오산고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팀 중 유일하게 전승을 거둬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뽐냈다.
D조의 금호고는 이날 아산 FC U18과의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1, 2차전을 승리한 금호고는 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같은 조의 전주영생고는 2차전에서 금호고에 패했으나, 1차전에서 아산 FC U18에 승리한 데 이어 이날 천안시티 FC U18을 잡아 12강에 합류했다.
3개 팀이 속한 A조에서는 부천 FC 1995 U18이 1승 1무를 기록,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했고, 강릉제일고(강원 FC 유스팀)는 승리 없이 2무로 12강에 진출했다. 역시 3개 팀이 묶인 F조는 ‘대혼전’이었다. 경북미용예술고(김천 상무 FC 유스팀) 광양제철고(전남드래곤즈 유스팀) 포철고(포항 스틸러스 유스팀)가 서로 물고 물리면서 모두 1승 1패를 기록했다. 결국 해당 팀 간 경기 골득실에 따라 포철고가 조 1위, 광양제철고가 2위로 본선에 올랐다.
부산과 울산을 대표하는 팀들도 나란히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B조의 현대고(울산 현대 유스팀)와 개성고(부산 아이파크 유스팀)는 조별리그 마지막 날 맞대결을 펼쳤다. 이 경기에서 현대고가 2-0으로 승리, 조 1위로 12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날 패배로 1승 1무 1패를 기록한 개성고는 승점에서 안양공고(FC 안양 유스팀)와 동률을 이뤘으나 승자승 원칙에 따라 조 2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탄탄한 전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 오산고 금호고 전주영생고 현대고 개성고 등이 무난하게 12강에 오른 반면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대회 우승팀인 제주유나이티드 U18과 춘계 전국 고교 축구대회 챔피언 현풍고는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날 오후 진행된 12강 대진표 추첨에서 부천 FC 1995 U18, 포철고, 현대고, 충남기계공고 등 4개 팀은 부전승으로 8강에 선착했다. 나머지 8개 팀은 12일 토너먼트 경기를 펼쳐 8강행을 결정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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