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이적땐 연봉 최소 6배나 올라

이병욱 기자 2023. 5. 11.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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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보이' 이강인(마요르카·사진)이 활약에 비해 턱없이 적은 연봉을 받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의 이적설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다.

스페인 매체 엘골디히탈은 9일(한국시간) "이강인이 마요르카에서 받는 연봉은 50만 유로(약 7억3000만 원)로, 팀 선수 중 10위 안에도 들지 못하는 수준"이라며 "이강인의 영입을 원하는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에서는 이강인보다 적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없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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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7억3000만원 팀 10위 밖…AT 마드리드 등 거액 제안설

‘골든보이’ 이강인(마요르카·사진)이 활약에 비해 턱없이 적은 연봉을 받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의 이적설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다.


스페인 매체 엘골디히탈은 9일(한국시간) “이강인이 마요르카에서 받는 연봉은 50만 유로(약 7억3000만 원)로, 팀 선수 중 10위 안에도 들지 못하는 수준”이라며 “이강인의 영입을 원하는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에서는 이강인보다 적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없다”고 보도했다. 또다른 매체 샐러리 스포츠도 이강인의 연봉이 48만2560만유로라고 전했다. 팀 주전 공격수인 베다트 무리키의 연봉(380만 유로·약 56억 원)의 8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이강인이 올 시즌 마요르카는 물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전체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적은 연봉이다.

다른 구단과 비교하면 더욱 초라해 보인다. 이강인 영입설이 계속 도는 AT 마드리드의 경우 가장 적은 연봉을 받는 선수는 백업 골키퍼 이보 그리비치로, 이강인보다 두 배 많은 100만 유로(약 15억 원)를 받는다.

상황이 이렇자 이강인을 원하는 구단은 대폭 인상된 연봉을 제시하며 러브콜을 하고 있다. AT 마드리드는 계약 기간 5년에 300만~400만 유로(약 44억~59억 원)의 연봉을 보장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AT 마드리드로 이적하면 이강인의 연봉은 6~8배 껑충 뛰는 셈이다.

AT 마드리드보다 재정적인 형편이 더 좋은 잉글랜드 프미리어리그(EPL) 구단들도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고 이강인 영입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을 비롯해 뉴캐슬 애스턴빌라 브라이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시티가 이강인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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