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황] 억수비 덕에 대물붕어 손맛 짜릿

박춘식 낚시칼럼니스트 2023. 5. 11.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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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많은 비가 내렸다. 낚시터마다 오름수위 특수를 노리고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꾼이 몰렸다. 경북 의성 덕은지와 토현지, 비봉지에서는 12~27cm급 붕어를 10~12마리씩 낚았다. 30~39cm급의 초대형도 4, 5마리나 올라왔다. 마전지와 효천지에서도 15~30cm급 10~12마리씩을 건졌다. 30cm가 넘는 월척급도 6, 7마리나 잡혔다. 구천수로에서는 무려 40cm가 넘어가는 초대물급도 올라왔다. 청도 대곡지에서도 40cm가 넘는 초대물급이 보였다. 신촌지와 명곡지에서는 25~30cm급 5~10마리씩을 잡았다.

경북 의성권에서 잡힌 붕어낚시.


▮바다

비와 함께 강력한 바람이 불었다. 각 출항지는 개점휴업하다시피 했지만, 상대적으로 가까운 근거리 낚시터에는 많은 꾼이 몰렸다. 강원도 고성 공현진 앞바다에서는 1~15kg 문어를 척당 15~25마리씩 낚았다. 경북 울진권 갯바위와 방파제에서는 갑오징어가 낱마리씩 올라왔고, 선상낚시에서는 열기와 볼락이 마릿수로 잡혔다. 감포 갯바위와 방파제낚시에서는 20~30cm급 벵에돔 3~6마리씩 낚았다. 갑오징어는 낱마리 수준에 그쳤다. 선상낚시에서는 15~40cm급 도다리와 성대를 10~20마리씩 잡았다. 포항권 전역에서 15~40cm급 도다리와 참가자미를 20~30마리씩 조과를 올렸다. 남구 선상낚시는 갑오징어를 2~7마리씩, 온산권 선상낚시는 씨알 좋은 고등어와 전갱이를 20~30마리씩, 갑오징어도 2~8마리씩 건졌다. 방어진 앞바다에서는 20~40cm급 전갱이와 볼락이 마릿수로 올라왔다. 간절곶 앞바다에서는 30~70cm급 부시리와 참돔이 2, 3마리씩 잡혔다.

경남 통영 먼바다 한치낚시를 나갔던 배들은 대부분 낱마리 조과에 그쳤다. 마산 앞바다에서는 다양한 잡어와 도다리가 마릿수로 올라왔다. 거제권 지깅과 파핑낚시에서는 70~80cm급 방어와 부시리가 15마리씩이나 잡혔다. 밤낚시에서는 20~28cm급 볼락을 10~15마리씩 낚았다. 삼천포앞바다에는 씨알 좋은 갑오징어와 문어까지 잘 잡혀 손맛을은 진하게 봤다. 구을비도와 안경섬에서는 미터급 부시리와 방어를 1~3마리씩, 매물도에서는 25~47cm급 벵에돔을 3~10마리씩, 추봉도에서는 25~35cm급 벵에돔 5~20마리씩 낚았다.

전남 여수권 먼바다 갑오징어낚시는 7~12마리씩이나 잡았지만 한치낚시는 낱마리수준에 그쳤다. 2~3지급 갈치는 마릿수 조과가 가능했다. 모기섬에서는 미터급에 육박하는 참돔이 올라왔다. 광도와 평도에서는 40cm 전후의 돌돔이 1, 2마리씩 잡혔다. 금오열도에서는 중치급 참돔이 마릿수로 올라왔다. 씨알 좋은 볼락도 5~10마리씩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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