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15일부터 광교 신청사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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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이 수원시 조원동 시대를 마감하고 영통구 광교 신청사로 이전한다.
도청과 도의회에 이어 도교육청까지 광교로 이전하면서 경기도 행정의 '광교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게 됐다.
도교육청은 "15일부터 5주 동안 실국별로 나눠 광교 신청사로 이전한다"고 10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당초 지난해 12월 신청사로 이전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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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행정의 광교시대 본격화”
경기도교육청이 수원시 조원동 시대를 마감하고 영통구 광교 신청사로 이전한다. 도청과 도의회에 이어 도교육청까지 광교로 이전하면서 경기도 행정의 ‘광교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게 됐다.
도교육청은 “15일부터 5주 동안 실국별로 나눠 광교 신청사로 이전한다”고 10일 밝혔다. 광교 신청사는 경기도청 바로 옆 4000㎡(약 1200평) 부지에 18층, 연면적 4만3000㎡(약 1만3000평) 규모로 건립됐다. 민원인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민원실은 주말인 20일 이전해 22일(월요일)부터 신청사에서 정상적으로 업무를 처리한다. 또 스마트오피스를 통해 직원들의 행정업무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당초 지난해 12월 신청사로 이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화물연대 파업 등으로 원자재 수급에 차질을 빚으며 준공이 늦춰졌다. 현재 도교육청은 1969년 서울에서 수원으로 이전하면서 자리잡은 건물에 있는데 시설이 낡고 오래된 데다 교통도 불편해 이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도교육청 홈페이지(www.goe.go.kr)와 경기에듀콜센터(031-1396)에서 부서별 이전 일정과 신청사 방문 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김향희 도교육청 남부청사신축추진단장은 “방문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행정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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