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순 앞둔 로버트 드니로, 7번째 아이 출산

AP연합

할리우드의 명배우 로버트 드니로가 7번째 아이를 갖게 됐다고 CNN 방송이 9일(현지시간) 전했다.

로버트 드니로는 이날 방송된 언론 인터뷰에서 신작 영화 ‘아버지에 대하여’를 홍보하던 중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로버트 드니로는 ‘택시 드라이버’, ‘분노의 주먹’, ‘대부 2’등 작품에 출연했고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등을 수상한 자랑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배우다.

인터뷰 중 진행자가 드니로를 아이 6명의 아버지라고 설명하자 드니로는 “사실 7명이다. 최근 (7번째) 아이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드니로는 이전까지 전 부인 2명과 전 여자친구 1명 사이에서 자식 총 6명을 두고 있었다. 가장 어린 자식은 11세 딸 헬렌이다. 이번에 태어난 7번째 아이의 성별은 무엇인지, 어머니는 누구인지 등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드니로는 인터뷰에서 “내가 멋진 아버지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헬렌을 무척 사랑하지만, 헬렌은 때로 자신을 슬프게 한다”고 농담을 던졌다.

로보트 드니로는 자녀와 다투는 일도 잦다면서, “새로 아이가 태어나면 이런 일은 더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