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 시대 종말?...토트넘, 英 무대 검증된 CB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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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크리스탈 팰리스의 마크 게히를 노리고 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고질적인 수비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다이어는 불안한 볼처리와 잦은 위치선정 실패로 토트넘의 실점 장면에서 대부분 포착된다.
현재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 체제에서도 주전 센터백을 꿰차고 있는 다이어는 토트넘 팬들 입장에선 골칫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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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토트넘 훗스퍼가 크리스탈 팰리스의 마크 게히를 노리고 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고질적인 수비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지난 시즌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필두로 짠 백3는 안정감이 있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잔실수가 많아졌고, 어이없게 실점하는 장면들도 많아졌다. 최근에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6 패배, 리버풀에 3-4로 패하며 대량 실점하는 경기들도 많아졌다.
실점 장면에는 주로 다이어가 관여된다. 다이어는 불안한 볼처리와 잦은 위치선정 실패로 토트넘의 실점 장면에서 대부분 포착된다. 현재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 체제에서도 주전 센터백을 꿰차고 있는 다이어는 토트넘 팬들 입장에선 골칫덩이다.
이에 따라 다이어의 대체자로 새로운 센터백이 거론되고 있다. 바로 크리스탈 팰리스의 마크 게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서 활동하는 사미 목벨 기자는 "게히는 토트넘의 관심을 받고 있다. 팰리스는 그에게 최소 5천만 파운드(약 834억 원)의 이적료를 책정하려 한다"고 전했다.
게히는 2000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센터백으로 첼시에서 2019년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2020년 스완지 시티에서 임대 생활을 한 뒤 돌아왔고, 첼시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2021년 팰리스로 이적했다.
그리고 현재 팰리스에서 없어서는 안될 자원이 됐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에서 34경기를 출전하고 있다. 또한 2022년에는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발탁됐으며 3월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아래 차기 대표팀을 이끌 재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토트넘에서도 다이어의 역할을 부여받을 확률이 높다. 게히는 크리스티안 로메로처럼 달려드는 수비가 아니라 침착하게 기다리는 수비 스타일을 갖고 있다. 따라서 비슷한 스타일의 다이어와 겹치기 때문에 그 자리를 대체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토트넘은 게히를 영입하는 데 다른 클럽들과의 경쟁은 불가피하다. 목벨은 "게히는 토트넘뿐 아니라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위 클럽들은 모두 게히의 다음 이적시장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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