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보호대 벗었다...“8주 뒤 빅리그 복귀가 목표” [MK현장]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3. 5. 11.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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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1루수 최지만, 재활에 진전이 있다.

"시간이 더 필요하다면 늦춰질 수도 있다. 부상이 재발하지 않게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확한 복귀 시기는 여전히 추후 결정(TBD)이지만, 목표는 8주 뒤 메이저리그에 복귀하는 것"이라며 재차 설명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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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1루수 최지만, 재활에 진전이 있다.

토드 톰칙 파이어리츠 스포츠 의학 부문 디렉터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부상 선수들의 소식을 전했다.

그는 최지만에 대해 “PRP 주사를 맞은 이후 3주째이며, 현재 보호대를 벗은 상태”라고 밝혔다.

최지만이 11일(한국시간) 캐치볼을 하고 있다. 사진(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최지만은 전날 경기전 훈련 시간에 필드에 나와 트레이너가 지켜보는 가운데 캐치볼을 하는 모습이 보이기도했다.

톰칙은 “현재 계속해서 힘을 쌓고 있는 중이다. 여전히 8주 뒤 복귀를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초 진단 당시 ‘야구 경기에 필요한 활동을 하기까지 8주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 예상했던 그에게 8주뒤 복귀가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를 다시 물었다.

그는 “목표는 8주 뒤 메이저리그에 복귀하는 것”이라며 ‘8주’가 실전 복귀가 아닌 빅리그 복귀를 목표로 한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 “시간이 더 필요하다면 늦춰질 수도 있다. 부상이 재발하지 않게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확한 복귀 시기는 여전히 추후 결정(TBD)이지만, 목표는 8주 뒤 메이저리그에 복귀하는 것”이라며 재차 설명을 더했다.

지난 10일(한국시간) 훈련을 마친 최지만이 트레이너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한편, 그는 다른 부상 선수들의 소식도 전했다. 발목 골절로 이탈한 유격수 오닐 크루즈에 대해서는 “4주가 지난 상황이고, 중간 확인 결과 좋아보였다. 상처도 나은 모습이고 붓기도 가라앉았다. 상체 훈련을 시작했다. 그러나 아직 발에 힘은 싣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즌 내 복귀를 여전히 예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발에 무게를 실을 수 있는 단계가 됐을 때 발목이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달렸다. 여전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이번 시즌안에 돌아온다면 그에게도 팀에게도 정말 좋은 일일 것이다. 우리는 그가 준비됐다고 느낄 때 복귀시키기를 원한다”고 답했다.

트리플A에서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이탈한 트래비스 스웨거티는 현재 모든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이달말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빈스 벨라스케스는 투구 훈련을 재개한 상태다. 다음주 라이브BP를 하는 것이 목표다. “최소한의 공백만 있을 것으로 희망하고 있다. 고무적”이라는 것이 톰칙의 설명이다.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윌 크로우는 PRP 주사 이후 2주가 지난 상태. 내부 충돌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앞으로 2주간 더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토미 존 수술 이후 플로리다에서 재활중인 맥스 크래닉은 현재 주 2회씩 불펜 투구를 소화하고 있다. 톰칙은 “진행 과정은 고무적이지만, 여전히 후반기 복귀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라이브PB를 소화한 롭 자스트리즈니는 특별한 문제없이 이를 마쳤다. 이번주 내로 한 차례 더 라이브PB를 소화한 이후 다음주 재활 등판에 나설 예정이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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