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중원 리빌딩 시작...타깃은 나폴리 '언성 히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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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중원 리빌딩의 일환으로 나폴리의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영입을 노리고 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중원에 문제를 안고 있다.
다음 시즌을 기약하는 리버풀은 중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특급 유망주' 주드 벨링엄을 노렸다.
지엘린스키는 나폴리의 33년 만의 리그 우승을 이끌며 이번 시즌 나폴리의 살림꾼 역할을 자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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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리버풀이 중원 리빌딩의 일환으로 나폴리의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영입을 노리고 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중원에 문제를 안고 있다. 조던 헨더슨과 파비뉴가 예전만큼의 기량을 펼치지 못하고 있고 기동력 문제는 꾸준하게 지적돼 왔다. 현재 리그 5위를 기록하며 4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지만, 시즌 초반에 승점을 쌓지 못한 것이 아쉬움이 남는다.
다음 시즌을 기약하는 리버풀은 중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특급 유망주' 주드 벨링엄을 노렸다. 하지만 리버풀뿐 아니라 맨체스터 시티와 레알 마드리드도 벨링엄 영입에 사활을 걸었다. 그 중에서도 리버풀은 특히 벨링엄에게 접근해 구단의 계획을 설명했고, 축구 외적인 생활 면에서도 가족들에게 어필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의 천문학적인 몸값과 다른 포지션의 리빌딩에 집중하기로 했다. 벨링엄의 몸값은 최소 1억 5천만 유로(약 2,177억 원)까지 치솟고 있다. 또한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리버풀은 벨링엄 영입 목표가 올여름 1순위였지만 이제는영입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리버풀은 그 대신 다른 포지션 영입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벨링엄을 대체할 자원들이 여럿 거론됐다. 대표적으로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브라이튼), 메이슨 마운트(첼시), 아드리앙 라비오(유벤투스), 소피앙 암라바트(피오렌티나) 등이 리버풀과 연결됐다.
여기에 최근 지엘린스키의 이름도 포함됐다. 폴란드 매체 '메치키'는 "리버풀은 지엘린스키의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 중이다. 최근 리버풀은 벨링엄 영입전에서 철수했고, 지엘린스키를 옵션으로 고려하고 있다. 양측 사이에서는 비공식적인 협상도 진행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지엘린스키는 나폴리의 33년 만의 리그 우승을 이끌며 이번 시즌 나폴리의 살림꾼 역할을 자처했다. 2016년부터 나폴리에서 뛰고 있는 지엘린스키는 중원에서의 기동력과 빌드업 그리고 득점력을 보유한 자원이다. 이번 시즌에도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으며 리그 33경기 3골 7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지엘린스키 본인은 다음 시즌에도 나폴리에 남고자 한지만 뜻대로 되지 않고 있다. 그의 고연봉 때문이다. 이탈리아 매체 '아레아 나폴리'는 "그는 2024년까지 나폴리와 계약돼 있지만, 350만 유로(약 50억 원)의 고연봉을 받고 있다. 재계약이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나폴리는 그를 내보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리버풀은 이 상황을 활용하고자 한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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