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번째 밀란 더비, 역대 전적 및 최고의 선수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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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팀이 떠나지 않는 한 절대 사라지지 않을 밀란 더비가 그 220번째 이야기를 시작한다.
11일 오전 4시 이탈리아 산 시로에서 펼쳐지는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경기에서는 AC밀란과 인터 밀란의 제 220회 밀란 더비가 펼쳐진다.
과연 AC밀란이 부진한 흐름을 반전시킬지, 아니면 '2연승'의 흐름을 인터밀란이 이어가게 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양 팀의 220번째 밀란 더비는 11일 오전 4시에 킥오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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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한 팀이 떠나지 않는 한 절대 사라지지 않을 밀란 더비가 그 220번째 이야기를 시작한다.
11일 오전 4시 이탈리아 산 시로에서 펼쳐지는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경기에서는 AC밀란과 인터 밀란의 제 220회 밀란 더비가 펼쳐진다.
양 팀의 역사와 강력함 등 쓸데없는 이야기를 배제하고, 경기 전까지 219번 만난 양 팀의 맞대결에서는 인터 밀란이 AC밀란에 81승 67무 71패로 앞서 있다. 인터밀란은 최근 10번의 맞대결에서 5승 3무 2패로 우위에 서 있기도 하다. 현재 인터밀란은 더비 2연승 중이다.
마지막 맞대결은 지난 2월 5일 리그 21R 경기로, 75584명의 관중 앞에서 AC밀란이 통한의 0-1 패배를 당했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의 헤딩이 쥐세페 메아차(=산 시로)를 열광의 도가니로 이끌었다.
마지막 토너먼트 맞대결 또한 1월 18일 수페르코파 이탈리아였다. 당시 AC밀란은 0-3으로 인터 밀란에 완패했다. 전반 10분만에 디마르코가 왼발슈팅을 작렬시키며 앞서간 인터밀란은 10분 뒤 에딘 제코가 오른발로, 후반 32분 마르티네즈가 오른발로 산 시로의 그물을 흔들며 리그 디펜딩 챔피언 AC밀란을 무릎꿇게 했다.
다만 마지막 UCL 맞대결에서는 AC밀란이 웃었다. 말하기는 뭐하지만 '이스탄불의 기적'이 펼쳐졌던 2004-05 시즌 8강에서 마주한 양 팀.
1차전에서 AC밀란은 말디니의 '철벽 모드'와 더불어 세트피스에서 야프 스탐-안드레이 솁첸코가 연이어 헤딩골을 꽂아넣으며, 2차전에서는 시원한 중거리슛을 꽂아넣은 솁첸코의 득점과 디다의 완벽한 선방쇼 속에 승리를 지켜낸 AC밀란이 4강으로 향했다.
캄비아소의 득점 취소, 디다 골키퍼의 '홍염 피격' 등의 해프닝도 있었지만 AC밀란은 이 승리를 끝으로 인터밀란과 약 18년간 UCL에서 얼굴을 마주할 일이 없었다.
기록 상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는 솁첸코다. AC밀란 소속으로만 활약한 솁첸코는 7년간 14골을 득점하며 더비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현역 선수 중에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10골)가 최다득점자다.
과연 AC밀란이 부진한 흐름을 반전시킬지, 아니면 '2연승'의 흐름을 인터밀란이 이어가게 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양 팀의 220번째 밀란 더비는 11일 오전 4시에 킥오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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