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대전] ‘6홈런 OPS 1.014‘ 노시환, 맹타 비결 물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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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노시환(23)이 연타석 홈런을 때려내며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했다.
노시환은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 4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경기를 마친 후 노시환은 "두 개 다 체인지업이었다. 패스트볼 타이밍이 조금 늦었다. 그래서 확실히 패스트볼에 대비를 하자는 생각으로 들어갔다. 그러다보니까 자연스럽게 앞에서 히팅 포인트가 형성됐다. 그래서 잘 맞지 않았나 싶다"며 홈런을 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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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최민우 기자] 한화 이글스 노시환(23)이 연타석 홈런을 때려내며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했다.
노시환은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 4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상대 선발 원태인에게 홈런 두 방을 뺏어내며, 한화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모두 체인지업을 공략했다. 4회 무사 1루 상황에서, 노시환은 원태인의 118㎞짜리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6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다시 128㎞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경기를 마친 후 노시환은 “두 개 다 체인지업이었다. 패스트볼 타이밍이 조금 늦었다. 그래서 확실히 패스트볼에 대비를 하자는 생각으로 들어갔다. 그러다보니까 자연스럽게 앞에서 히팅 포인트가 형성됐다. 그래서 잘 맞지 않았나 싶다”며 홈런을 친 소감을 전했다.
올 시즌 페이스가 좋은 노시환이다. 지난해 6홈런을 기록했는데, 올 시즌은 벌써 4차례 아치를 그렸다. 비결을 묻자 노시환은 “영상 분석을 많이 한다. 경기 전에 상대 투수에 대해 연구를 한다. 투수가 잘 던지는 코스나 구종을 확인하고,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운다. 그러면서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며 웃어보였다.
히팅 포인트 조정도 큰 효과가 있다. 노시환은 “홈런이 많이 나오는 이유는 히팅 포인트가 제일 큰 것 같다. 작년에는 뒤쪽에 히팅 포인트를 뒀기 때문에 먹히는 타구가 많았다. 우익수 방면으로 날아가는 타구가 많았는데, 올해는 조금 앞쪽으로 당겼다. 그러다보니 장타가 많이 나오고 있다. 고타율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로 노시환은 올 시즌 30경기 6홈런 타율 0.356(118타수 42안타) 장타율 0.585 OPS(출루율+장타율) 1.014를 기록 중이다. 이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노시환은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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