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메양 도전 의식 자극한다...전무후무 '5대리그 해트트릭' 도전

백현기 기자 2023. 5. 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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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이탈리아행을 탐낼 수 있다.

오바메양은 유럽 5대리그(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1) 중 세리에A를 제외한 4개 리그에서 모두 해트트릭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다.

오바메양의 프로 첫 해트트릭은 프랑스 리그1 생테티엔에서 기록했다.

그가 아스널에 입단하고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2차전에서 오바메양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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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이탈리아행을 탐낼 수 있다. 바로 대기록 때문이다.


첼시에서 마음이 뜬 오바메양이 여러 클럽들과 이적설이 나고 있다.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를 떠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로 이적한 오바메양은 리그 15경기 1골에 그치며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바르셀로나 복귀설이 돌고 있다.


여기에 AC 밀란의 이름도 나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AC 밀란은 공격을 강화하기 위해 오바메양을 영입 후보에 올렸다. 그의 계약 기간은 첼시에서 2024년까지지만, 저렴한 가격에 팀을 떠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밀란의 최전방은 올리비에 지루, 디보크 오리기가 맡고 있다. 하지만 지루는 부상 이슈와 36세의 늦은 나이 때문에 대체자가 필요하고, 오리기도 기복이 심한 경기 스타일 때문에 공격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밀란은 오바메양을 타깃으로 설정했다.


오바메양은 바르셀로나 복귀가 유력했지만, 밀란행도 생각할 이유가 충분하다. 바로 '5대리그 해트트릭' 기록 때문이다. 오바메양은 유럽 5대리그(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1) 중 세리에A를 제외한 4개 리그에서 모두 해트트릭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다. 만약 세리에 A로 이적한다면 해트트릭도 충분히 노려볼 기록이다.


오바메양의 프로 첫 해트트릭은 프랑스 리그1 생테티엔에서 기록했다. 2012년 로리앙과의 리그 경기에서 생테티엔 유니폼을 입고 두 달 만에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후 두 번째 해트트릭은 독일에서였다. 2013-14시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오바메양은 아우크스부르크와의 데뷔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더할 나위 없는 데뷔전을 치른 그는 위르겐 클롭 감독의 지도 아래 도르트문트에서 213경기 141골 36도움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썼다.


오바메양은 이후 2018년 오바메양은 이번엔 잉글랜드로 무대를 옮겼다. 그가 아스널에 입단하고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2차전에서 오바메양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또한 라리가에서도 바르셀로나로 팀을 옮긴 그는 2021-22시즌 발렌시아와의 리그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축구사에 이름을 남겼다. 4개 리그에서 모두 해트트릭을 달성한 오바메양이 밀란으로 이적해 세리에 A에서도 해트트릭을 기록한다면 당분간 축구계에서 깨지지 않을 기록이 작성될 전망이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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