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엄마’ 이도현, 안은진 향한 관심...정웅인에 살해 위기[종합]

김한나 기자 2023. 5. 10.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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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방송 캡처



‘나쁜엄마’ 정웅인이 이도현을 살해 시도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에서는 이도현을 살해하려는 정웅인을 파악하고 막아내는 최무성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미주(안은진)는 모든 짐을 들고 집으로 돌아와 쌍둥이와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이때 대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문을 연 이미주는 예진(기소유)의 공을 들고 나타난 최강호(이도현)와 재회했다.

과거 최강호와 생일축하 노래를 부른 이미주는 무슨 소원을 빌었냐는 말에 “우리 강호 연수원 1등으로 수료하게 해달라고. 우리 둘 오래오래 행복하게 해달라고”라고 미소 지었다.

최강호는 “나는 안 떨게 해달라고”라며 28세 생일 초를 함께 불었고 이미주는 검사 임명식 날 꼭 하고 가라며 10 루트2의 LOVE 자수까지 박은 넥타이를 선물했다.

시간이 흘러 두 사람은 꾸준히 사랑을 키워나갔지만 최강호는 점점 이미주와 약속한 집에 오는 날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임명식 날 이미주는 케이크까지 들고 나타났지만 최강호에게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느꼈다. 소원을 빌라는 이미주에 그는 “빌었어. 안 떨게 해 달라고”라고 말했다.

그 말에 한숨을 내쉰 이미주는 “말해”라고 말했고 최강호는 “나 하고 싶은 일이 생겼어”라고 밝혔다.

이미주는 “그 일, 내가 없어야 할 수 있는 거구나?”라고 물었고 그동안 집에서 보내준 돈을 건네는 최강호에 “겨우 이거야? 난 검사 뒷바라지해 주면 한몫 단단히 챙길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별로네. 아무튼 주변에 후배나 누구 사시 볼 사람이 있으면 또 소개해줘. 이번에는 돈 좀 있는 애로. 나 밥하고 빨래 잘하는 거 알잖아. 그리고 사랑도”라고 차갑게 말했다.

헤어진 최강호와 다시 만나게 된 이미주는 대문을 그대로 닫아버렸다.

진영순(라미란)과 집에 돌아온 최강호는 약을 먹고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고 “아파요? 나 때문에요?”라고 씁쓸해했다.

이에 진영순은 “엄마 아프니까 속상하지? 엄마도 너 아프면 속상해. 그러니까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 없기다”라며 팔에 난 그의 팔에 연고를 발라줬다.

최강호는 “나 왜 아픈 거예요?”라며 가슴을 가리키며 “예쁜 사람 보고 난 뒤에요. 나도 모르는 사람인데 여기가 아파요”라고 말했다.

정 씨(강말금)에게서 최강호의 상태를 전해 들은 이미주는 생각에 잠겼고 그를 친구라고 부르는 쌍둥이에게 만나지도 놀지도 말라고 경고했다.

이미주는 말하지 않아도 자신의 상황을 눈치채고 감싸 안아주는 정 씨에게 안겨 눈물을 쏟아냈다.

JTBC 방송 캡처



직원에게 비가 온다는 말을 들은 진영순은 최강호에게 전화해 비도 오고 병원도 가야 하니 절대 밖으로 나가지 말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미 예진, 서진(박다온)을 만나서 밖으로 나온 최강호는 응답이 없는 쌍둥이에 대문 안으로 공을 던져 넣었다.

골목에서 쌍둥이와 함께 있는 이미주를 본 최강호는 미소 지었고 이장 부인과의 대화를 듣고 그의 이름을 알게 됐다.

주거침입죄를 읊던 최강호에게 영감을 얻어 작곡하던 트롯백(백현진)은 비가 내리자 밖에 널어뒀던 빨래를 걷으러 마당으로 향했다.

이때 빨래에서 냄새가 나자 그는 진영순의 돼지 농장을 찾아 어떻게 할 거냐고 따졌다. 진영순은 여러모로 신경 쓰고 깨끗하게 하지만 비가 오거나 하는 날은 조금 심하고 가축이니 냄새는 어쩔 수 없다고 미안함을 보였다.

이에 트롯백은 어쩔 수 없으면 돼지농장을 없애면 되지 않냐며 “나 작곡가야. 똥냄새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죽을 때까지 한 곡도 못 쓰면 네가 나 먹여 살릴 거야?”따졌다.

반말하지 말라고 경고한 진영순은 “곡을 못 쓰겠어? 왜 그런지 알려줄게. 그건 돼지 똥냄새가 아니라 네 인성이 고약해서 그런 거야. 나는 정당하게 사업자내고 법적으로 아무 문제 없이 농장 운영하고 있어. 불만 있으면 신고하던지 고소하던지 마음대로 해!”라고 소리쳤다.

분노에 찬 트롯백은 축산계 직원을 찾았고 한 직원(신승호)이 나타나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쌍둥이와 피자를 먹으러 읍내에 나온 이미주는 임대를 낸 네일숍을 발견했고 옆집 옷가게 직원은 어르신 상대인데 이 시골에서 누가 손톱을 칠하겠냐고 말했다.

진영순은 직원에게 민원이 들어왔다는 전화를 받았고 손운동을 하는 최강호에게 열심히 치료받고 운동하면 금방 걸을 수 있을 거라고 흐뭇해했다.

최강호는 “나 갖고 싶은 게 있어요. 강아지요. 누렁이 말고 이장 아줌마처럼 방 안에서 키우는 강아지요. 안고 다닐 수 있는”이라고 말했다.

이에 진영순은 털이며 배변은 누가 치울 것이며 밥과 목욕을 누가 할 거냐고 말했고 최강호는 “내가 할게요!”라고 손을 들었다.

오늘 아침밥은 누가 차려주고 목욕은 누가 시켜줬냐고 물은 진영순은 떼를 쓰는 최강호에도 강아지는 안 된다고 말렸다.

JTBC 방송 캡처



최강호가 훈련을 받는 동안 내시경을 받게 된 진영순은 TV 속에 나오는 오태수(정웅인)를 보고 “저 사람, 대통령 나오나 보네”라고 미소 지었다.

클럽에서 춤을 추던 오하영(홍비라)은 가방 속에서 약 병을 꺼내 들었다. 과거 오태수는 오하영에게 자신의 아이를 임신한 여자를 데리고 가는 최강호의 영상을 보여주며 “그놈에게 여자가 있었더구나. 게다가 아이까지도. 너랑 결혼하기 위해서 자기 여자와 아이까지 죽였다”라고 거짓말했다.

차를 밀어버리는 최강호의 모습을 본 오하영은 “말도 안 돼. 이걸 저보고 믿으라고요? 정말 왜 이러세요. 이게 사실이라고 쳐요. 왜 경찰에 신고하지 않으셨어요”라고 따졌다.

그 말에 오태수는 과거 아버지 사건으로 최강호가 오하영을 이용해 자신에게 복수를 하려는 거라고 말했다.

충격에 빠진 딸에게 그는 “우리가 먼저 끝내자”라고 제안했고 약에 취해 기억을 떠올린 오하영은 소리를 지르며 유리를 깨버렸다.

집에 돌아온 오하영은 보좌진들의 부축을 받아 올라가면서 “내가 그랬다고요. 아빠, 내가 그랬다니까?”라고 횡설수설했다.

강아지를 얻기 위해 최강호는 진영순에게 엄마는 아이유보다 예쁘다고 어필했으나 먹히지 않자 “미주 씨가 강아지 좋아한단 말이에요”라고 말했다.

이미주가 생각나냐는 진영순에 그는 “네. 계속 생각나요. 미주 씨 보여주게 강아지 사주세요”라고 부탁했다.

이에 진영순은 “미주는 결혼해서 미국에 살고 있어. 강아지가 있어도 못 보여줘”라고 말했고 이미주가 예진이네 산다는 최강호의 말을 흘려듣고 외출했다.

누렁이를 데리고 나가려던 최강호는 손에서 줄을 놓쳐버렸고 돼지를 안고 있던 직원은 그에게 돼지를 맡기고 누렁이를 잡으러 달려 나갔다.

버티는 트롯백에 축산계 직원은 마을에 진영순의 농장이 먼저 들어왔고 그가 이후에 들어와 도와줄 것이 없고 충분히 계도했다고 설명했다.

트롯백은 국민의 한 사람이 힘들고 행복 주도권이 뺏기고 있다며 바닥을 구르며 진상을 부렸다.

돼지를 데리고 동네를 지나가던 최강호는 쌍둥이를 만났고 이때 돼지가 탈주해 버렸다.

JTBC 방송 캡처



집으로 돌아가며 운전하던 트롯백은 돼지를 잡기 위해 달려오는 쌍둥이를 보고 급하게 핸들을 돌려 차를 박살내고 말았다.

사과를 하고 트롯백을 스쳐 지나가 돼지를 쫓던 최강호는 지쳐 주저앉은 쌍둥이를 휠체어에 앉혀 움직이기 시작했다.

정 씨에게 읍내에서 네일숍을 여는 건 어떠냐고 물은 이미주는 돈은 어떻게 할 거냐는 말에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이때 쌍둥이와 함께 다가오는 최강호를 보고 넋을 놓은 이미주는 돼지를 잡으라는 외침에 정신을 차렸다.

최강호는 “고맙습니다”라며 미소 지으며 이미주에게 말을 걸려했으나 진영순이 나타나 그대로 도망쳐 버렸다.

부서진 차를 몰고 돼지 농장으로 향한 트롯백은 갑자기 뿌려진 소독약에 소리를 질렀다.

돼지를 씻기던 진영순은 “돼지가 얼마나 예민한 동물인지 알아? 한 마리만 병에 걸려도 금방 다 옮는다고. 온 동네를 헤집고 다녔으니 어디서 무슨 병균을 묻혔을지 어떻게 알아”라고 나무랐고 최강호는 잘못했다고 말했다.

이때 트롯백은 자신의 집 앞에 음식을 두고 간 진영순의 반찬을 가지고 나타나 바닥에 던져버렸다. 그는 자신의 차를 가리키며 “또 돼지 새끼를 풀어서 차를 꼬라박게 하고!”라며 보상을 하겠다는 진영순에 1년에 10억씩 달라고 요구했다.

1년에 60억 씩 쓴다며 저작권 등을 언급하는 트롯백에 진영순은 “그동안 발표한 곡이 10곡도 안 되던데요. 그나마도 표절 시비 걸려서 발매 중단됐고. 최근 발표한 신곡도 나훈아 ‘홍시’라 똑같다고 고소당했다고 하던데”라고 따졌다.

분노한 트롯백은 진영순의 멱살을 잡으며 난동을 부렸고 이를 본 최강호는 그에게 달려들어 박치기를 했다.

경찰서에 가게 된 최강호는 경찰에게 잘못했다고 손을 빌었고 진영순은 잘못한 게 없다고 빌지 말라며 트롯백의 행각을 고발했다.

최강호는 차 사고 나는 걸 보지 않았냐는 트롯백에게 그가 운전 중 통화를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경찰은 안전벨트도 안 한 거 아니냐고 따졌고 최강호는 도로교통법 위반에 관해 읊었다.

JTBC 방송 캡처



오하영과 봉사활동에 갔던 오태수는 앞으로 공식적인 자리 외에는 외출 금지라고 말했다.

이에 오하영은 “이번에 제가 해야 할 일은 그거인가요? 하라면 해야죠. 불안하시면 아예 가져가세요. 제가 또 무슨 미친 짓을 할지 모르잖아요”라며 휴대전화를 건넸다.

오태수는 “내 말 똑바로 들어. 만에 하나 내 길에 걸림돌이 된다면 너라고 해도 가만두지 않을 거다”라고 경고했고 그 말에 미소 지은 오하영은 “걱정하지 마세요. 지금 대한민국에 아빠를 위협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으니까. 아, 혹 그 사람 기억이 다시 돌아온다면 모를까”라고 속삭였다.

이를 떠올린 오태수는 어딘가 전화를 걸어 최강호를 정리하자고 말했다.

집으로 돌아가던 진영순은 최강호에게 경찰서에서 말한 도로교통법에 관해 어떻게 생각이 났냐고 물었지만 그는 “그게 뭐예요?”라고 물었다.

진영순이 이장 집에 가 약을 얻어먹는 사이 최강호는 홀로 집에서 사자가 사고 쳐 놓은 바닥을 닦았다.

이때 걸음소리를 들은 최강호는 “어? 엄마?”라며 다급하게 바닥을 닦았고 흉기를 든 헬멧 쓴 괴한이 나타났다.

“누구세요?”라고 묻는 최강호에 헬멧 쓴 남자는 흉기를 휘둘렀고 오태수의 약점을 찾기 위해 사고 당시 증거를 찾기 위해 집에 숨어들었던 소 실장(최순진), 차 대리(박천)이 장롱에서 나타났다.

한편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는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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