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 의혹' 아이유, 고발당했어도 '드림' 무대인사는 간다(종합) [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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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아이유(본명 이지은)가 표절 의혹에도 영화의 홍보 활동을 이어간다.
10일 OSEN 취재 결과 아이유는 오는 13일(토) 진행되는 영화 '드림'의 무대인사에 감독 및 배우들과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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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본명 이지은)가 표절 의혹에도 영화의 홍보 활동을 이어간다.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
10일 OSEN 취재 결과 아이유는 오는 13일(토) 진행되는 영화 ‘드림’의 무대인사에 감독 및 배우들과 참석할 예정이다. 표절 의혹에 휩싸여 돌연 제3자에게 고발당했지만 해당 사건과는 별개로 ‘드림’을 보러 극장에 와준 팬들과 관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아이유가 출연한 ‘드림’(감독 이병헌, 제공배급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작 옥토버시네마)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 분)와 열정 없는 PD 소민(아이유 분)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아이유는 13일 오후 1시 30분부터 6시 10분까지 용산 CGV, 건대입구 롯데시네마, 코엑스 메가박스 등에서 진행되는 무대인사에 참여한다. 이날 박서준, 정승길, 양현민, 홍완표, 허준석 등 배우들이 함께 한다.
이날 앞서 일반인 A씨는 아이유의 인기곡 ‘가여워’ ‘분홍신’ ‘삐삐’ ‘좋은 날’ ‘Boo’ ‘Celebrity’ 등 6곡이 해외와 국내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표절한 정황이 있다며, 아이유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이달 8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고발장을 통해 “해당 곡들이 원저작물과 멜로디, 리듬, 코드 진행까지 동일한 경우가 많다. 특히 ‘좋은 날’과 ‘분홍신’의 경우 일반인이 듣기에도 상당한 유사성을 갖고 있다”는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곡들 가운데 아이유가 ‘Celebrity’의 작사·작곡을, ‘삐삐’의 작사를 맡았다.
그러나 이날 아이유의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수사기관의 진행 상황을 기다리던 중 오늘 언론 기사를 통해 표절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했다는 기사를 접했다. 당사는 현재 정식으로 수사기관으로부터 연락을 받지 못 했으며 기사를 통해 고발 사실을 처음 인지했다. 언론에서 언급한 고발장 내용 또한 확인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그 내용을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당사는 악성글 게시자를 끝까지 추적해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선처나 합의 없이 더욱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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