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전 쐐기포' 김강민 "긴박한 상황에 대타 출전, 힘들지만 경험으로 버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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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홈런을 터트린 SSG 랜더스의 큰 형님 김강민(41)이 자신의 가장 큰 무기로 경험을 내세웠다.
김강민은 1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전에 교체 출전해 2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해 팀의 5-3 승리를 견인했다.
SSG가 4-3으로 앞선 6회 1사 2루에서 최항의 타석 때 대타로 투입된 김강민은 KIA 2년차 좌완 최지민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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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공을 노린 게 적중했다"
(광주=뉴스1) 문대현 기자 =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홈런을 터트린 SSG 랜더스의 큰 형님 김강민(41)이 자신의 가장 큰 무기로 경험을 내세웠다.
김강민은 1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전에 교체 출전해 2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해 팀의 5-3 승리를 견인했다.
SSG가 4-3으로 앞선 6회 1사 2루에서 최항의 타석 때 대타로 투입된 김강민은 KIA 2년차 좌완 최지민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쳤다.
타격감을 조율한 김강민은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번째 타격 기회를 잡았고, 장현식의 높은 직구를 당겨쳐 비거리 110m의 홈런을 뽑아냈다.
SSG는 김강민의 홈런으로 5-3으로 벌리면서 KIA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날 2타수 2안타를 기록한 김강민의 시즌 타율은 0.370(27타수 10안타)로 올라갔다.
김강민은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나 "장현식에 대한 분석 자료를 봤다. 높은 직구가 많다는 걸 확인했고, 이를 노렸는데 적중했다"며 "오늘 팀의 경기력이 안 좋아서 만약 진다면 연패로 흘러갈 뻔한 분위기였는데 결과적으로 이겨서 좋다"고 말했다.
4월28일 허리 통증 탓에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김강민은 전날(9일) 다시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그리고 복귀 후 2번째 경기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김강민은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허리는 이제 문제가 없다. 85% 정도로 보면 될 것 같다"며 "부상 이후 엔트리에서 빠져 쉬면서 더 좋아졌다. 이제는 정상 컨디션"이라고 설명했다.
1982년생인 김강민은 만 41세다. 관리를 한다고 하지만 젊은 후배들보다 체력 부담이 큰 건 어쩔 수 없다.
그는 "이전에는 9이닝을 다 뛰는 게 힘들었는데 감독, 코치님들이 많이 챙겨주셔서 관리를 잘 받고 있다"며 "대타로 투입될 때가 많은데 많은 경험을 무기로 해결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감독님이 최대한 긴박한 상황에 나를 대타로 쓰시려고 해서 힘들다. 편안한 상황에서 대타로 나가고 싶다"고 웃었다.
한편 김원형 감독은 이날 김강민에 대해 "공수에서 맹활약해줬다. 수비도 좋았지만 승부를 결정 짓는 쇄기포가 있었기에 오늘 승리할 수 있었다"고 흡족함을 표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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