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승부’서 수원 꺾고 살아난 전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막다른 골목에서 벌인 '단두대 매치'에서 강등권까지 밀려났던 전북 현대가 최하위 수원 삼성을 잡고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전북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12라운드에서 백승호(26)의 멀티골을 앞세워 수원을 3-0으로 꺾었다.
11라운드 FC서울전(1-1 무)에서 구스타보가 11초 만에 선제골을 넣었던 전북은 수원전에서도 경기 시작 30초가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등 위기서 리그 7위로 ‘껑충’
수원 김병수 감독 혹독한 신고식
새 분석관 도박사이트 게시글 논란
막다른 골목에서 벌인 ‘단두대 매치’에서 강등권까지 밀려났던 전북 현대가 최하위 수원 삼성을 잡고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기분 좋은 승리로 승점 14(4승2무6패)째를 챙긴 전북은 이날 제주 유나이티드에 0-2로 패한 인천 유나이티드(3승3무6패·승점 12) 등을 제치고 7위 자리까지 뛰어올랐다. 전북은 대구FC, 광주FC와 나란히 승점 14를 기록했지만 득실에서 앞서 있다. 성적 부진으로 자진해서 사퇴한 김상식 전 감독 대신 감독대행으로 전북 지휘봉을 잡은 김두현 수석코치는 2경기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반면 수원은 신임 김병수 감독 데뷔전에서도 고개를 숙이며 우울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완패로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수원은 11위 강원FC(2승4무6패·승점 10)와 격차를 줄이는 데도 실패했다. 여기에 수원은 새로 부임한 김태륭 전력분석관이 사설 도박 사이트에 전력 분석 콘텐츠를 올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주전 공격수+윙어+풀백+센터백 결장!! 병수볼은 제가 잘 아는 축구입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은 경기 전 삭제됐다. 수원 측은 이름이 도용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대전 하나시티즌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대전은 승점 21(6승3무3패)을 기록하며 포항 스틸러스(5승5무2패·승점20)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