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작 구하러 보트 탔다가"…나이지리아 하천서 어린이 15명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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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서북부의 하천에서 장작을 구하러 보트에 오른 어린이 10여명이 전복 사고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해 4월에는 소코토주 인근 마을의 어린이 29명이 샤가리강에서 선박 전복 사고로 사망했고, 같은 해 10월 동남부 아남브라주에서는 장마철 홍수로 불어난 물에 과적한 선박이 뒤집혀 76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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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서북부의 하천에서 장작을 구하러 보트에 오른 어린이 10여명이 전복 사고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현지시간) 현지 일간지 데일리포스트는 전날 나이지리아 서북부 소코토주 던데지 마을의 샤가리강에서 배가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사고로 최소 15명의 어린이가 익사했고,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가 소녀 13명과 소년 2명 등 시신 15구를 수습해 마을에 묻었다.
현지 행정관 알리유 아부바카르는 "사망한 이들은 강 건너편에 장작을 구하러 가다가 변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사고 보트에는 총 36명이 타고 있었으며, 사망자 15명을 제외한 21명은 무사히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원인은 과다 승선이나 과적으로 추정된다.
나이지리아는 도로 사정이 열악해 상대적으로 하천 운송이 활발하지만 과적, 정비 불량, 안전 규정 미준수 등으로 인한 선박 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소코토주 인근 마을의 어린이 29명이 샤가리강에서 선박 전복 사고로 사망했고, 같은 해 10월 동남부 아남브라주에서는 장마철 홍수로 불어난 물에 과적한 선박이 뒤집혀 76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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