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윤리위 징계 결정에 김재원 "당원들께 송구"…태영호 "겸허히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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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중앙당 윤리위원회가 10일 김재원 최고위원, 태영호 전 최고위원에게 각각 당원권 정지 1년, 당원권 정지 3개월 징계를 의결하자 양측은 큰 반발없이 일단 징계를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김 최고위원은 윤리위에 결정에 대한 언급 없이 "당원들께 송구하다는 입장"만, 태 전 최고위원은 "겸허히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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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윤석열 정부에 누가 된 점 진심으로 사죄"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국민의힘 중앙당 윤리위원회가 10일 김재원 최고위원, 태영호 전 최고위원에게 각각 당원권 정지 1년, 당원권 정지 3개월 징계를 의결하자 양측은 큰 반발없이 일단 징계를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김 최고위원은 윤리위에 결정에 대한 언급 없이 "당원들께 송구하다는 입장"만, 태 전 최고위원은 "겸허히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윤리위 징계 결과 발표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저를 지지해 주신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러운 마음뿐"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당과 나라에 보탬이 되는 일을 찾아서 계속 하겠다"고 썼다.
김 최고위원은 이번 윤리위의 중징계 결정에 따라 사실상 내년 총선에 대한 공천을 받기 어려워졌다.
이날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힌 태 전 최고위원은 "오늘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결정을 겸허히 수용하겠다"며 "다시 한번 저와 관련된 논란으로 국민들과 당 지도부, 당원 동지들과 윤석열 정부에 누가 된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태 전 최고위원은 "저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국민들과 당원분들, 선배 동료 의원님들과 지금까지 함께 해주신 당 지도부, 저의 지역구 당원 동지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윤석열 정부와 우리 국민의힘의 성공을 위해, 대한민국의 번영을 위해, 한반도의 자유민주주의 통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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