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엄마’ 이도현, 안은진과 재회 “모르는 사람인데 가슴 아파”
‘나쁜엄마’ 이도현이 가슴 아파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에서는 기억하지 못하는 안은진을 만나고 가슴 아파하는 이도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미주(안은진)는 모든 짐을 들고 집으로 돌아와 쌍둥이와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이때 대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문을 연 이미주는 예진(기소유)의 공을 들고 나타난 최강호(이도현)와 재회했다.
과거 최강호와 생일축하 노래를 부른 이미주는 무슨 소원을 빌었냐는 말에 “우리 강호 연수원 1등으로 수료하게 해달라고. 우리 둘 오래오래 행복하게 해달라고”라고 미소 지었다.
최강호는 “나는 안 떨게 해달라고”라며 28세 생일 초를 함께 불었고 이미주는 검사 임명식 날 꼭 하고 가라며 10 루트2의 LOVE 자수까지 박은 넥타이를 선물했다.
시간이 흘러 두 사람은 꾸준히 사랑을 키워나갔지만 최강호는 점점 이미주와 약속한 집에 오는 날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임명식 날 이미주는 케이크까지 들고 나타났지만 최강호에게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느꼈다. 소원을 빌라는 이미주에 그는 “빌었어. 안 떨게 해 달라고”라고 말했다.
그 말에 한숨을 내쉰 이미주는 “말해”라고 말했고 최강호는 “나 하고 싶은 일이 생겼어”라고 밝혔다.
이미주는 “그 일, 내가 없어야 할 수 있는 거구나?”라고 물었고 그동안 집에서 보내준 돈을 건네는 최강호에 “겨우 이거야? 난 검사 뒷바라지해 주면 한몫 단단히 챙길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별로네. 아무튼 주변에 후배나 누구 사시 볼 사람이 있으면 또 소개해줘. 이번에는 돈 좀 있는 애로. 나 밥하고 빨래 잘하는 거 알잖아. 그리고 사랑도”라고 차갑게 말했다.
헤어진 최강호와 다시 만나게 된 이미주는 대문을 그대로 닫아버렸다.
진영순(라미란)과 집에 돌아온 최강호는 약을 먹고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고 “아파요? 나 때문에요?”라고 씁쓸해했다.
이에 진영순은 “엄마 아프니까 속상하지? 엄마도 너 아프면 속상해. 그러니까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 없기다”라며 팔에 난 그의 팔에 연고를 발라줬다.
최강호는 “나 왜 아픈 거예요?”라며 가슴을 가리키며 “예쁜 사람 보고 난 뒤에요. 나도 모르는 사람인데 여기가 아파요”라고 말했다.
한편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는 오후 10시 30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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