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버스 매일 지구 37바퀴…고속터미널 '최다 승차'

윤솔 2023. 5. 10. 22:4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출퇴근길에 이용하는 대중교통은 하루에 얼마나 이동할까요?

서울시가 교통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서울에서 매일 버스는 지구 37바퀴를, 지하철은 달까지 왕복 50번 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서울에서 대중교통 이용 건수는 총 34억 건.

하루 평균 944만 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가 교통카드 데이터를 활용해 대중교통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매일 시내버스는 378개 노선을 7,389대가 운행해 총 148만km.

지하철은 11개 노선을 490편의 열차가 달려 4천만km를 운행했습니다.

버스는 지구 37바퀴를, 지하철은 달까지 왕복 50번을 오가는 거리입니다.

주말보다는 평일, 특히 출퇴근 시간대 이용이 집중됐는데 가장 많이 도착한 곳은 가산디지털단지, 역삼, 강남 순이었습니다.

퇴근 시간대엔 환승역인 사당, 신림, 잠실 순으로 도착 건수가 많았습니다.

교통수단별 승차 건수를 살펴보면 버스는 고속터미널과 구로디지털단지역, 강남역에 순으로, 지하철은 강남역, 잠실역, 홍대입구역 순으로 승차 건수가 많았습니다.

이번에 얻은 정보들은 시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와 미래 교통정책 수립에 활용됩니다.

<이수진 / 서울시 미래첨단교통과장> "버스 같은 경우는 어느 노선이 얼마나 많이 이용하는지 운행 간격은 너무 길지 않은지…지하철의 혼잡도도 같이 파악을 해서 시민들의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데 이런 정책에 많이 활용을 하고 있습니다."

다각적인 분석으로 수집된 교통 관련 정보들이 서울 지하철 9호선과 김포골드라인 등 혼잡도 높은 교통수단들의 대책 마련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co.kr)

#서울시 #대중교통 #혼잡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