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비인두암 투병 당시 두려웠다, 다시 돌아갈 수 있을지...”(유퀴즈)[M+TView]

안하나 MK스포츠 기자(mkculture2@mkcult 2023. 5. 10.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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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우빈이 비인두암 투병 당시 상황에 대해 밝혔다. 사진=‘유퀴즈’ 방송 캡처

배우 김우빈이 비인두암 투병 당시 상황에 대해 밝혔다.

10일 오후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김우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우빈은 비인두암으로 투병했던 시기를 언급하며 “잠깐 공백기를 가지면서 너무 미래에만 살았던 제가 좀 속상하고 슬펐다”라고 말했다.

앞서 김우빈은 비인두암으로 3년의 공백기를 가졌던 바. 이에 많은 대중들이 안타까워 하며 그의 복귀를 손꼽아 기다렸다.

김우빈은 “순간순간을 즐기기도 했지만 ‘더 온전히 즐겼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더불어 “요즘에는 최대한 그 순간을 즐겨 보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김우빈은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데 예를 들면 대화하는 사람 눈을 더 본다. 또 뭘 입고 있는지도 관찰을 해본다”라고 고백했다.

이외에도 “그런 시간을 가지니 후회가 많이 없더라. 하루를 잘 지낸 것 같은 느낌”이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조금은 알 것 같다”라며 공감했다.

특히 “두려움은 없었나”라는 물음에 “두려웠다. 아무래도 생명과 연관이 있다 보니 무섭고 두려웠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더불어 김우빈은 “회복이 된 후 내가 일했던 자리로 돌아갈 수 있을까, 다시 일을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됐다”라고 속내를 표했다.

이어 “많은 분이 응원해주준 덕분에 건강해졌고 정말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김우빈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건강해져서 병을 이겨내겠다는 마음은 있었고 이겨내지 못하겠다는 생각은 없었다. 다만 ‘내 자리로 돌아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했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놔 뭉클함을 안겼다.

한편 김우빈은 넷플릭스 ‘택배기사’로 대중들과 만날 예정이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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