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데뷔전 완패' 김병수 감독 "흥분 했던 것 같다"

김가을 2023. 5. 10. 22: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흥분을 했던 것 같다."

김병수 수원 삼성 감독의 말이다.

김 감독은 수원 사령탑 데뷔전에서 고개를 숙였다.

경기 뒤 김 감독은 "너무 빠른 실점의 영향이 컸던 것 같다. 조금 압박하는 위치가 너무 높았던 것 같다. 흥분을 했던 것 같다. 그런 상황이 전반에 어려웠다. 볼을 지키지 못하고 잃었다. 공격쪽에서 상대에 데미지를 줄 수 있는 장면이 나오지 않았다. 부상 선수 여파가 있었지만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돌아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전북 현대 경기. 수원의 새 사령탑 김병수 감독. 수원=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3.5.10/

[수원=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흥분을 했던 것 같다."

김병수 수원 삼성 감독의 말이다.

수원 삼성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홈경기에서 0대3으로 패했다. 김 감독은 수원 사령탑 데뷔전에서 고개를 숙였다. 수원은 1승2무9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경기 뒤 김 감독은 "너무 빠른 실점의 영향이 컸던 것 같다. 조금 압박하는 위치가 너무 높았던 것 같다. 흥분을 했던 것 같다. 그런 상황이 전반에 어려웠다. 볼을 지키지 못하고 잃었다. 공격쪽에서 상대에 데미지를 줄 수 있는 장면이 나오지 않았다. 부상 선수 여파가 있었지만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돌아봤다. 김 감독은 '팀이 왜 최하위인지 판단이 됐냐'는 질문에 "됐다. 심사숙고해서 차후에 차분하게 말씀 드리겠다"고 했다.

그는 "수비에 지속적으로 문제가 있었다는 코칭스태프의 판단이 있었다. 수비를 두텁게 서려고 생각했다. 어려움이 있었다. 그런 부분도 한 번 우리도 심도있게 논의를 해볼 필요성은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할지, 부상자들이 들어와주면 멤버 구성을 하기 조금 쉬울 것 같다. 지금은 빈 포지션을 돌려막기 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조금 좋은 방법이 있을까 고민해서 찾아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수원은 경기 시작 21초 만에 실점했다. 김 감독은 "이른 실점이 K리그에서 주는 것은 굉장히 크다. 지나간 것이다. 되돌릴 수 없다. 일단 실점한 상황, 경기가 좋지 못한 상황은 더 잘 살피고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수원은 13일 강원FC와 대결한다. 그는 "부상 선수가 들어오기 전까지는 구성에 대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 오늘 부상 선수가 또 발생했다. 이것도 확인을 해봐야 한다"고 했다.

수원=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