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강남은 좋은 포수다" 이구동성 극찬, 선발 QS 이끌고 천금의 적시타까지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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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경기의 아쉬운 모습은 없었다.
롯데 자이언츠의 안방마님 유강남(31)이 공·수 모두에서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며 팀의 연패를 끊어냈다.
9일 경기에서 8번 타자 겸 포수로 출전한 유강남은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경기를 마쳤다.
반즈는 유강남에 대해 "정말 좋은 포수다. 서로 대화를 해나가면서 경기를 풀어갔고, 마침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어서 기뻤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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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1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롯데는 2연패에서 벗어났다.
전날 경기에서 롯데는 2-5로 패배했다. 두산 선발 라울 알칸타라에게 7회까지 3안타로 꽁꽁 틀어막혔고, 불펜이 경기 후반 3실점을 기록하면서 추격의 의지가 꺾였다.
그 중에서도 유강남은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9일 경기에서 8번 타자 겸 포수로 출전한 유강남은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경기를 마쳤다. 수비에서는 선발 댄 스트레일리(35)와 좋은 호흡을 유지하며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유도했지만, 타격에서는 침묵을 이어갔다.
유강남은 9일 경기까지 올 시즌 타격에서 타율 0.221 1홈런 4타점 OPS 0.588을 기록하며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었다. 그래도 수비에서만큼은 투수들과 좋은 호흡을 선보이며 롯데의 상위권 질주를 이끌고 있다.
KBO 리그 4월 월간 MVP를 수상한 나균안(25)은 유강남에 대해 "모든 투수들의 포커스를 잘 맞춰주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투수들에 대해 많이 준비하고 있어서 선수들이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수들이 믿고 잘 던져서 4월에 좋은 성적이 나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
10일 경기에서도 유강남은 선발 찰리 반즈(28)와 배터리를 이루며 무실점 행진을 도왔다. 앞선 경기에서 매번 실점을 기록했던 반즈는 이날 6⅓이닝 2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반즈는 유강남에 대해 "정말 좋은 포수다. 서로 대화를 해나가면서 경기를 풀어갔고, 마침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어서 기뻤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경기 전 유강남과 반즈는 "3구 안에 치게 하겠다"는 방향성에 공감대를 이루며 게임에 나섰고, 이는 큰 효과를 발휘했다.
4회 중견수 뜬공으로 한 템포 쉬어갔던 유강남은 3번째 타석에서는 본인이 해결사가 됐다. 팀이 2-0으로 앞서던 7회 말 1사 2루에 들어선 그는 1루수 옆을 뚫고 나가는 2루타를 터트리며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아슬아슬하던 경기가 롯데 쪽으로 기우는 순간이었다.
이날 유강남은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6일 사직 한화전 이후 2주 만에 멀티히트 경기를 달성했다. 앞선 5경기에서 타율 0.125(16타수 2안타)로 침체됐던 그는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그야말로 롯데가 바라던 'FA 대어' 유강남의 모습이었다.
부산=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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