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 ‘추격자’ 하정우 vs ‘타짜’ 김윤석‥사이코패스·소시오패스 구분법(옥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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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심리학자 김경일이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를 구분하는 방법을 공개했다.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를 구분 짓는 결정적 차이점이 양심이라는 문제가 나오자, 김경일은 "사이코패스는 뇌 자체가 해당 영역을 안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편도체라고 뇌 영역이 있는데 사이코패스가 편도체가 굉장히 약하다. 마땅히 느껴야 할 불안, 스트레스를 느끼지 못한다. 남의 감정을 흉내 내기만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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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인지심리학자 김경일이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를 구분하는 방법을 공개했다.
5월 10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인지심리학자 김경일이 출연했다.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를 구분 짓는 결정적 차이점이 양심이라는 문제가 나오자, 김경일은 “사이코패스는 뇌 자체가 해당 영역을 안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편도체라고 뇌 영역이 있는데 사이코패스가 편도체가 굉장히 약하다. 마땅히 느껴야 할 불안, 스트레스를 느끼지 못한다. 남의 감정을 흉내 내기만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화 ‘추격자’에서 하정우 씨가 사이코패스에 가깝고 소시오패스는 ‘타짜’의 아귀 같은 사람이다. 사이코패스는 공감 능력이 제로다. 소시오패스는 자기와 가깝고 중요한 사람에게는 공감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사이코패스보다 더 알아보기 힘들다”라고 설명했다.
소시오패스가 싫어하는 사람 유형에 대해 김경일은 “소시오패스의 중요한 특징이 사람을 도구로 쓰는 거다. 본인에게 쓸모없으면 도구를 버린다. 버릴 때 그냥 버리는 게 아니라 다시 못 쓰게 구겨서 버리는 거다. 재기 불가능하게 만드는 경우도 있다. 소시오패스가 자기에게 쓸모가 없다는 사람을 대할 때 자세를 보면 역으로 ‘이 사람이 소시오패스구나’ 금방 알 수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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