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임 폭언 때문에"…경계근무 서다 바다로 뛰어든 해군 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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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 소재의 한 해군 부대에서 병사가 극단 선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0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달 말 경기 평택 한 해군 부대 병사가 해안 경계 근무 중 바다에 뛰어들었다.
병사는 선임에 말실수했다는 이유로 골방에 갇혀 3시간가량 폭언을 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은 해당 병사가 치료를 마치고 난 뒤 가혹행위 여부에 대해 철저히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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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 소재의 한 해군 부대에서 병사가 극단 선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0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달 말 경기 평택 한 해군 부대 병사가 해안 경계 근무 중 바다에 뛰어들었다.
이 병사는 선임 근무자 구조로 목숨을 건졌으며 현재 군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병사는 선임에 말실수했다는 이유로 골방에 갇혀 3시간가량 폭언을 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은 해당 병사가 치료를 마치고 난 뒤 가혹행위 여부에 대해 철저히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2월에도 부대 내 부조리를 파악하기 위해 군 광역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했지만 심각한 가혹행위는 확인되지 않았다는 게 해군 측 설명이다.
해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의 발단이 가혹행위였다면 그에 대한 합당한 징계를 내릴 것"이라면서 "아직은 어떤 이유에서 극단 선택을 했는지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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