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비인두암 투병, 생명 연관돼 있어 두려웠다…복귀 걱정해" ('유퀴즈') [Oh!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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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이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10일에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일상의 히어로' 특집으로 배우 김우빈이 비인두암 투병 당시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김우빈은 비인두암 투병 후 달라진 자신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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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김우빈이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10일에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일상의 히어로' 특집으로 배우 김우빈이 비인두암 투병 당시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김우빈은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촬영 당시를 언급했다. 김우빈은 "좋은 선생님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좋았다. 사실 찍을 땐 힘들었다. 제주에서 촬영했는데 놀러 갔을 땐 몰랐다"라며 "따뜻하고 행복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우빈은 촬영 쉴 땐 뭐했나라는 질문에 "근처 헬스장 일일권을 끊어서 헬스를 하는 게 취미다. 새로운 기구를 해보기도 하고 이렇게 먹는구나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우빈은 드라마 '상속자들' 이어서 영화 '스물'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우빈은 모델 시절 택시를 타고 가다가 택시기사에게 유재석에 대한 질문을 받은 적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우빈은 "모른다고 하면 실망하실 것 같은 분위기가 있었다. 그래서 좋으시다고 했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날 김우빈은 모델을 꿈꾸며 고등학생 시절 모델학과에 들어가고 싶어 다양한 질문을 홈페이지에 올렸던 일을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우빈은 자신의 20대에 대해 "항상 목표가 있어서 그 목표에 다가가려고 내 자신을 채찍질 했다"라며 "내가 잠깐 공백기를 가지면서 미래에만 살았던 내가 속상하더라. 슬펐다. 그 순간순간을 즐기기도 했지만 온전히 즐겼으면 더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김우빈은 비인두암 투병 후 달라진 자신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우빈은 "요즘엔 최대한 그 순간을 즐겨보려고 한다.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데 대화하는 사람 눈을 좀 더 본다든지 관찰한다. 그런 시간을 가지니까 하루를 잘 지내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김우빈은 비인두암 투병 당시에 대해 "두려웠다. 생명과 연관돼 있으니 두렵고 무서웠다"라며 "회복이 되고 나선 내가 일했던 자리로 돌아갈 수 있을까 다시 일을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많이 응원해주셔서 그 덕분에 건강해졌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김우빈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 "내가 아픈 걸 이겨내지 못하면 어쩌나 걱정한 적이 없다. 하지만 내 일터로 돌아갈 수 있을까 걱정했다. 살도 많이 빠졌고 체력도 예전 같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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