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 탈출’ 홍원기 키움 감독 “타선 전체가 골고루 터진 것이 고무적” [MK잠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2023. 5. 10.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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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전체가 골고루 터진 것이 고무적이다."

지긋지긋했던 5연패에서 벗어난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경기 후 홍원기 감독은 "7회 러셀의 3루타가 타선을 깨우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임병욱의 2타점 2루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타자들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빅이닝을 만들었다. 타선 전체가 골고루 터진 것이 고무적"이라고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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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전체가 골고루 터진 것이 고무적이다.”

지긋지긋했던 5연패에서 벗어난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홍 감독이 이끄는 키움은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11-1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5연패에서 탈출한 키움은 14승 18패를 기록,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홍원기 감독이 이끄는 키움이 5연패에서 벗어났다. 사진(잠실 서울)=김영구 기자
14안타 11득점으로 화끈하게 터진 타선의 화력이 주된 승인이었다. 특히 7회초 선두타자였던 러셀(4타수 1안타 1득점)은 3루타를 때려내며 9득점 빅이닝의 시작을 알렸고, 임병욱(5타수 1안타 2타점)은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 후 홍원기 감독은 “7회 러셀의 3루타가 타선을 깨우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임병욱의 2타점 2루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타자들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빅이닝을 만들었다. 타선 전체가 골고루 터진 것이 고무적”이라고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선발투수 최원태의 호투도 돋보였다. 이번 LG전 전까지 최근 2경기에서 도합 10이닝 13자책점으로 부진했던 그는 7이닝을 7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 시즌 2승(3패)째를 수확했다.

홍 감독은 “선발 최원태가 위기는 있었지만 노련한 피칭을 해주며 6회까지 제 역할을 다했다. 지난경기와 비교해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끝으로 홍원기 감독은 “연패 중에도 큰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팬들의 응원 덕분에 오늘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팬들에게 전하는 인사도 잊지 않았다.

[잠실(서울)=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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