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장단 33안타 폭발시킨 NC, KT 8-7로 꺾고 위닝시리즈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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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타선이 이틀간 장단 33안타로 무섭게 폭발했다.
NC는 10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12안타를 때려내며 8-7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NC는 전날(9일) 홈런 3개를 포함해 21안타를 폭발시키며 KT를 16-4로 대파했다.
NC 강인권 감독은 10일 경기에 앞서 "타선이 이 정도로 터질 수 있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됐다. 부상자들이 돌아오고, 외국인타자 제이슨 마틴이 중심을 잡아주니 전체적으로 힘을 받는 것 같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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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10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12안타를 때려내며 8-7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2연승으로 위닝시리즈를 예약한 NC(16승14패)는 KIA 타이거즈(14승13패)를 5위로 밀어내고 4위로 올라섰다.
NC는 전날(9일) 홈런 3개를 포함해 21안타를 폭발시키며 KT를 16-4로 대파했다. NC 강인권 감독은 10일 경기에 앞서 “타선이 이 정도로 터질 수 있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됐다. 부상자들이 돌아오고, 외국인타자 제이슨 마틴이 중심을 잡아주니 전체적으로 힘을 받는 것 같다”며 웃었다.
NC는 이날도 1회초 선취점을 올리며 전날의 좋은 기운을 이어갔다. 2사 3루서 마틴의 중전적시타로 1점을 선취했다. 4회초 3점을 뽑아 4-0으로 달아났다. 권희동, 박세혁, 서호철의 연속 3안타로 1점을 보탠 뒤 계속된 2사 2·3루서 손아섭이 우익선상으로 타구를 날렸다. 공은 KT 1루수 문상철의 미트를 튕겼고, 그 틈에 2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다.
4연패를 끊기 위한 KT 반격도 만만치는 않았다. KT는 4회말 타자 일순하며 단숨에 5-4로 역전했다. 6회말에는 문상철의 2점홈런으로 7-4까지 달아났다. KT는 연패 탈출을 위해 필승조를 조기에 잇따라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역전패 위기를 벗어난 NC는 9회초 박민우와 박건우의 연속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마틴이 우익수 방면으로 깊숙한 외야플라이를 친 덕분에 박민우가 홈을 밟았다. 결승점이었다.
수원 |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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