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 스카이워크 올라 강화 섬 한눈에…화개정원 ‘활짝’

박준철 기자 2023. 5. 10.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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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첫 지방정원, 13일 개원
입장료 5000원…모노레일도

인천 최초의 지방정원인 강화 화개정원이 문을 연다. 강화군은 교동면 고구리 화개산 일원 14만6913㎡에 489억원(민자 115억원 포함)을 들여 조성한 화개정원이 13일 정식 개원한다고 10일 밝혔다.

18만그루의 다양한 수목과 관목류, 화초류가 식재된 화개정원은 지난달 24일 인천에서는 처음으로 지방정원으로 등록됐다. 화개정원은 5색 테마정원과 화개산 전망대, 1.8㎞의 모노레일로 구성됐다.

5색 테마정원은 물의 정원, 역사·문화정원, 추억의 정원, 평화의 정원, 치유의 정원이다. 연못과 계류시설, 암석원, 인공폭포, 조형물, 포토존, 쉼터 등을 만들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화개산 전망대는 산 정상에서 7㎞ 떨어져 있는 북한 황해도 연백평야와 서쪽으로 강화의 섬들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특히 스카이워크 형태의 전망대는 바닥 부분이 투명해 아찔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화개정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시범 운영되고 있다. 지난달까지 누적 방문객은 16만6000여명에 달한다. 오는 13일까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14일부터는 성인 기준 5000원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 강화군민 및 할인 대상자는 3000원이다.

화개정원 입구부터 정상까지 1.8㎞ 길이의 모노레일은 별도 탑승권(왕복 1만2000원)을 구매해야 한다. 모노레일 탑승 시간은 왕복 40분이다. 강화군 관계자는 “화개정원이 한국 서북단 최고의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잘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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