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I 발표 직후 美 증시 선물 반등…금리인상 중단 기대 커져

권영미 기자 2023. 5. 10.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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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예상치를 소폭 하회해 미 증시 선물이 반등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예상인 전년비 5% 상승보다 낮은 4.9% 상승으로 나타났다.

만약 CPI가 예상보다 상승했다면 미국의 물가 상승 억제 조치가 부족하다는 의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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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딩 룸 풍경. 2022.12.21. ⓒ AFP=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지난달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예상치를 소폭 하회해 미 증시 선물이 반등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예상인 전년비 5% 상승보다 낮은 4.9% 상승으로 나타났다.

정규 시장 개장을 앞둔 미 현지시간 오전 8시 31분에 다우 선물(e-minis)은 78포인트(0.23%),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선물은 14.75포인트(0.36%), 나스닥 100 선물은 63.25포인트(0.48%) 각기 상승했다.

CPI가 나오기 직전 이들 지수들은 하락 상태여서 물가지수가 반등에 영향을 준 것을 알 수 있다.

만약 CPI가 예상보다 상승했다면 미국의 물가 상승 억제 조치가 부족하다는 의미가 된다. 이는 금리인상 압력을 높인다. 하지만 소폭이라도 하락한 것이라 금리인상 가능성은 다소 낮아졌고 이에 시장이 안심했다고 볼 수 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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