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與, '5·18 발언' 논란 김재원에 당원권 정지 1년… 차기 총선 공천 배제

정준기 2023. 5. 10. 22: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10일 잇단 설화로 논란을 일으킨 김재원 최고위원에 대해 당원권 정지 1년의 중징계를 내렸다.

윤리위 결정을 몇 시간 앞두고 최고위원직에서 자진사퇴한 태영호 의원에 대해선 당원권 정지 3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당내에선 두 사람에 대해 당원권 1년 정지 이상의 중징계 결정이 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지만, 태 의원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직 자진사퇴를 발표한 것이 정상참작된 것으로 풀이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고위원 사퇴 태영호, 당원권 정지 3개월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지난달 20일 오후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기념관을 찾아 유족들에게 사과하기 위해 대회의실로 이동하고 있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4일 라디오 인터뷰 중 "4·3 기념일은 조금 격이 낮은 기념일 내지 추모일"이라고 발언, 구설에 올랐다. 뉴시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10일 잇단 설화로 논란을 일으킨 김재원 최고위원에 대해 당원권 정지 1년의 중징계를 내렸다. 윤리위 결정을 몇 시간 앞두고 최고위원직에서 자진사퇴한 태영호 의원에 대해선 당원권 정지 3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황정근 윤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윤리위 4차 회의를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나 두 사람에 대한 징계 논의 결과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당내에선 두 사람에 대해 당원권 1년 정지 이상의 중징계 결정이 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지만, 태 의원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직 자진사퇴를 발표한 것이 정상참작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최고위원은 윤리위 징계 결정으로 사실상 내년 총선 공천을 받지 못할 상황에 놓인 반면, 태 의원은 내년 총선 공천을 신청할 길은 열린 셈이다.

정준기 기자 joon@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