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항모 산둥함, 1개월간 대만위협 훈련 후 귀환

이재준 기자 2023. 5. 10. 22: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군 당국은 10일 첫 국산 항공모함 산둥(山東)이 이끄는 항모전단이 대만 주위와 서태평양에서 1개월 동안 전투태세 훈련을 마치고 귀환했다고 발표했다.

인민망(人民網)과 동망(東網) 등에 따르면 중국군 남부전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산둥 항모전단이 대만 주변을 항해하면서 훈련을 펼치고 서태평양까지 항행하는 등 1개월 동안 작전 임무를 끝내고 모항인 하이난다오(海南島) 싼야(三亞) 모항에 최근 돌아왔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첫 국산 항공모함 산둥이 대만섬 주변 해역과 서태평양에서 항모전단을 편성해 1개월 동안 전투태세 훈련을 실시하고 하이난도 모항에 귀환했다고 중국군 남부전구가 10일 발표했다. (사진출처: 남부전구 웨이보 캡처) 2023.05.10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군 당국은 10일 첫 국산 항공모함 산둥(山東)이 이끄는 항모전단이 대만 주위와 서태평양에서 1개월 동안 전투태세 훈련을 마치고 귀환했다고 발표했다.

인민망(人民網)과 동망(東網) 등에 따르면 중국군 남부전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산둥 항모전단이 대만 주변을 항해하면서 훈련을 펼치고 서태평양까지 항행하는 등 1개월 동안 작전 임무를 끝내고 모항인 하이난다오(海南島) 싼야(三亞) 모항에 최근 돌아왔다고 밝혔다.

성명은 산둥함이 합동 군사훈련(聯合利劍) 일환으로 대만섬 주위를 순시하는 작전 활동을 전개하고 처음 항모전단을 편성해 서태평양 해역에 진출했다고 전했다.

산둥함은 올해 들어 대만해협, 대만과 필리핀 사이 바시해협, 미국령 괌 부근 수역에서 포착됐다.

4월 상순에는 산둥함에서 발진한 함재 전투기가 대만을 공격하는 모의연습에도 처음 가세하는 등 대만 침공을 염두에 둔 무력시위를 벌였다.

중국군의 대만을 겨냥한 군사훈련은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이 지난달 5일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을 로스앤젤레스 교외에서 만난 이래 확대했다.

관영 매체는 산둥 항모전단이 대만섬 주위를 일주하는 전투준비 경계 순찰과 훈련에서 전투 임무, 작전과제 연습, 비행 연습을 동시에 실시하고, 제1 도련선 밖에서 합동작전을 실시한다고 소개했다.

당시 외국 군함과 군용기가 지속해서 정찰하고 탐지하는 속에서 산둥 항모전단은 시종일관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실전 능력을 효과적으로 향상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