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박서보 예술상’, 폐지 결정

하선아 2023. 5. 10.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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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광주비엔날레 재단은 오늘(10일) 이사회를 열고, 박서보 예술상을 폐지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박서보 화백 측 '기지재단'에서 후원한 100만 달러 가운데 올해 시상금 10만 달러를 뺀 나머지 90만 달러도 반환됩니다.

올해 처음 제정, 시상된 '박서보 예술상' 관련해, 지역 예술계에서는 박서보 화백의 1970년대 군부정권 당시 이력을 놓고 광주비엔날레 정체성과 맞지 않다며 폐지 요구가 잇따랐습니다.

하선아 기자 (sah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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