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지사 3차 공판…‘지지 선언 관여 여부’ 쟁점
임연희 2023. 5. 10. 22:07
[KBS 제주]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영훈 제주도지사에 대한 3차 공판이 오늘(10일) 제주지방법원에서 열렸습니다.
오늘 재판에서는 당내 경선에 앞서 열린 여러 단체 후보 지지선언에 오영훈 캠프가 관여했는지가 쟁점이 됐습니다.
검찰은 치열해질 당내 경선을 대비해 예정됐던 간담회를 지지선언 행사로 바꾸거나 특정 단체가 지지선언을 열도록 오 지사 측이 주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변호인 측은, 당시 오영훈 후보가 특정 단체 지지선언을 이끌어내거나 주도하지 않았고, 캠프 측이 지지선언문 작성에 조언해주는 것은 위법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임연희 기자 (yh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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