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 완패’ 수원 김병수 “이른 실점 큰 영향..부상자 많아 포지션 돌려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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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감독이 뼈아픈 데뷔전 패배를 돌아봤다.
수원은 김병수 감독의 부임 첫 경기에서 충격패를 당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병수 감독은 "너무 빠른 실점이 영향이 컸다. 압박 위치가 너무 높았던 것 같고 흥분한 것 같다. 루즈볼 상황에서 볼을 너무 빨리 잃었고 공격에서 상대에 데미지를 전혀 주지 못했다. 부상 선수 여파가 있었지만, 그런 부분에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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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경기)=뉴스엔 김재민 기자]
김병수 감독이 뼈아픈 데뷔전 패배를 돌아봤다.
수원 삼성은 5월 10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2라운드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수원은 김병수 감독의 부임 첫 경기에서 충격패를 당했다. 전반 22초 만에 문선민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한 수원은 전반 42분과 후반 19분 백승호에게 연속 실점하며 완패했다.
후반 6분 바사니가 부상으로 이탈했고 후반 19분 불투이스가 경고 누적 퇴장을 받는 등 악재가 연이어 터졌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병수 감독은 "너무 빠른 실점이 영향이 컸다. 압박 위치가 너무 높았던 것 같고 흥분한 것 같다. 루즈볼 상황에서 볼을 너무 빨리 잃었고 공격에서 상대에 데미지를 전혀 주지 못했다. 부상 선수 여파가 있었지만, 그런 부분에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불투이스는 경고가 있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백태클을 가해 경고 누적 퇴장을 받았다. 감정적인 대응인 것 같다는 추측에 "영상을 돌려보고 판단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내부에서 보면 수원이 왜 최하위인지 알 것 같으냐는 질문에 "네 그렇다"며 "심사숙고하고 차후에 차분하게 말씀드리겠다. 지금 말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전반전 스리백에서 후반전 포백으로 전술을 바꾼 이유에 대해서는 "수비 쪽에서 지속적으로 문제가 있었다는 코치진 판단이 있었다. 수비를 두껍게 쓰려고 마음 먹었는데 어려운 점이 있었다"며 "그런 부분도 논의를 심도있게 해봐야 한다.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할지, 부상자가 복귀하면 멤버 구성이 쉬울 것 같은데, 지금은 빈 포지션을 돌려막는 느낌이다. 좋은 방법을 고민해보겠다"고 답했다.
수원이 '프런트 축구'를 한다는 농담이 있다. 그만큼 감독의 권한이 제한됐다는 의미다. 김병수 감독은 자신이 얼마나 권한을 가졌는지, 향후 선수단 구성 계획이 어떤지에 대한 질문에 "그런 것까지는 논의하지 않았고, 지금은 내부적으로 파악하는 게 급선무다. 그게 돼야 외국인 교체도 가능하다. 그런 것보다는 분위기를 올리는 데 집중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퇴장 후 선수들이 뛰려는 의지가 부족한 것 같았다는 지적에는 "몸을 사리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런데 한 명이 부족하면 정말 어렵다. 지쳐서 그랬을 것이다. 나는 그렇게 보고 싶다"며 선수들을 옹호했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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