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성 감독의 감동 "선수들이 죽기 아니면 살기로 싸워줘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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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매경기 죽기 아니면, 살기로 뛰어주는 것이 고맙다."
이 감독은 "최대한 선수를 늘려가며 하고 있다. 체력 유지를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사활을 걸고 하지 않았나 싶다. 선수들이 매경기 죽기 아니면, 살기로 뛰어주는 것이 고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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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이성필 기자] "선수들이 매경기 죽기 아니면, 살기로 뛰어주는 것이 고맙다."
이민성 대전 하나시티즌 감독이 선수들에게 진한 감동을 표현하며 승점 3점 획득에 기뻐했다.
대전은 1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2라운드 수원FC전에서 전병관의 결승골로 2-1로 이기며 지난 겨루기 3-5 역전패 설욕에 성공했다. 승점 21점으로 3위가 됐다.
이 감독은 "승리에 만족하지만, (다가오는) 포항 스틸러스전을 잘 준비하겠다. K리그1은 전쟁터라는 느낌을 받는다. 잘 인식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고맙다"라고 말했다.
시즌 시작과 달리 부상자 발생으로 역동적인 경기를 이어가기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 감독은 "최대한 선수를 늘려가며 하고 있다. 체력 유지를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사활을 걸고 하지 않았나 싶다. 선수들이 매경기 죽기 아니면, 살기로 뛰어주는 것이 고맙다"라고 전했다.
지난 맞대결 이후 수원F 맞춤 수비를 들고 나왔던 대전이다. 이 감독은 "라스 한 명에게 수비 3명이 묶인 것은 좀 그랬다. 수원F가 싸운 강원FC전도 봤다. 짧은 기간이지만, 잘 대처해줬다. 플랫5 수비를 썼어도 같았을 것이다. 경기 중 플랫3(스리백)로 전환했다면 실점했을 것이다"라며 전술 전환 성공에 만족감을 보였다.
선방쇼를 펼친 이창근에 대해서는 "어린 시절부터 봤다. 빠른 스피드가 장점이다. K리그2에서 승격한 뒤 선방 능력이 더 향상 됐다. 앞으로 더 좋아질 선수다. 이게 끝이 아니다. 기대감이 있다"라며 좋아했다.
세트피스에서 실점이 잦은 대전이지만, 이날은 달랐다. 이 감독은 "세트피스 연습을 많이 하지만, 매경기가 다르다. 잠깐 집중력 잃어서 실점한 상황은 어쩔 수 없다. 개선해 나가야 한다. 연습은 매번 하고 있다. 특별하게 하는 것은 없다. 이기겠다는 마음이 컸지 싶다"라고 설명했다.
결승골의 주인공 전병관에 대해서는 "작년과 또 달라졌다. 냉정히 따지면 선수단 안에서 충분히 경쟁력 있고, 그래서 선발로 나서고 있다. 더 좋아질 선수다. 몇 경기 지나 오늘 골이 터졌지만, 더 많은 기회에서 골을 넣어 줄 선수다. 대전의 미래다. 배준호도 마찬가지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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