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대, 부산대와 통합 전제 투표…학생회 거부

최재훈 2023. 5. 10.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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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부산] 부산교육대학교가 오늘 부산대와 통합을 전제로 한 글로컬 대학 사업 참여 찬반 투표를 시행하는 가운데, 부산교대 재학생들은 투표 거부를 선언했습니다.

학생비대위원회는 부산대와의 통합논의가 제대로 된 의견수렴 절차 없이 졸속 추진됐다며 오늘 학내 설문조사 시스템으로 진행되는 투표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학 측은 오늘 설문조사에 이어 내일 이주호 교육부총리와 두 대학 총장의 논의를 거쳐 오는 17일쯤 통합 여부를 부산대측에 통보할 예정입니다.

최재훈 기자 (jhh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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