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승’ 전북 김두현 대행 “걱정 많았겠지만..선수들 눈빛이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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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현 대행이 제 위치에서 역할을 잘해준 선수들을 칭찬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두현 감독대행은 "걱정을 많이 했을 텐데 축구는 11명이 하고 각 위치에 장점이 있어야 하는데, 풀백이 없었지만 선수들 집중도가 높아서 잘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팬들에게 희망을 주는 경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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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경기)=뉴스엔 김재민 기자]
김두현 대행이 제 위치에서 역할을 잘해준 선수들을 칭찬했다.
전북 현대는 5월 10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2라운드 경기에서 수원 삼성에 3-0 대승을 거뒀다.
전반 1분 만에 문선민의 선제골로 앞선 전북은 수원의 수비 불안을 집요하게 파고들었고 백승호의 멀티골을 더해 완승을 거뒀다. 수원은 후반 19분 불투이스의 퇴장 악재까지 겹치며 추격 동력을 완전히 잃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두현 감독대행은 "걱정을 많이 했을 텐데 축구는 11명이 하고 각 위치에 장점이 있어야 하는데, 풀백이 없었지만 선수들 집중도가 높아서 잘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팬들에게 희망을 주는 경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전북은 선발 명단에 풀백 자원이 하나도 없었다. 이에 대해 김두현 감독대행은 "구자룡은 스리백에서 장점이 있고 맹성웅은 미드필더이지만 수비력이 좋다. 수비 지역에서 미드필드까지 나오는 볼이 좋아 그 부분을 유도했다. 인버티드 역할을 주면서 상대에게 혼선을 주고 우리는 미드필더 숫자를 늘리고 유리함을 얻었다. 축구는 결국 있어야 할 위치에 있으면 볼을 순환할 수 있고, 상대가 누를 때 정교하게 전방으로 뿌리는 것에 따라 퀄리티가 달라진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선수들의 집중력이 올라간 것에 대해 "위치마다 무엇을 할지 잘 인지시켰고, 선수들의 확신으로 집중도가 올라갔다. 걱정하지 않았고 선수들을 믿었고, 선수들이 잘 수행했다. 전반전 끝나고도 즐기자, 골 더 넣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멀티골을 터트린 백승호에 대해서는 "백승호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제한된 역할을 주는 것보다 공격적으로 많이 빠지면서 볼을 소유하려는 선수다. 그런 역할을 맡겼고 하고 싶은 거 하면서 특정 부분만 지켜달라고 했는데 잘해줬다"고 평했다.
전술에 대해 김두현 감독대행은 "시작할 때 준비한 부분이 있고, 세트피스도 준비했다. 상대를 전반에 누르고 부담을 주려고 했다. 초반에 골을 넣으려 했다. 킥오프할 때도 준비한 전술이 있었는데 재차 문선민이 잘 침투해 골을 넣었다. 어떻게 볼을 넣어야 하는지 인식시키고 싶었는데 잘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 경기 준비에 대해서는 "인천전은 생각하지 않았다. 오늘부터 경기 보고 대응 생각하겠다. 승리를 김상식 감독님께 바치고 싶다"고 말했다.
전북이 감독 선임 과정이 길어지면서 김두현 감독대행이 팀을 이끄는 기간이 길어질 전망이다. 이에 대해 김두현 대행은 "나는 감독 경험이 없고, 나는 대행이 아니고 코치, 선배로 축구 얘기를 나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의 의욕이 크다. 상황을 설명하면 눈빛이 살아있다. 다음에 어떻게 준비할지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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