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년 맞은 윤대통령, 현충원 참배…"2년차는 경제·민생 위기에 주력"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년이 잘못된 국정을 바로잡는 과정이었다며, 2년 차 국정 운영은 민생과 경제에 주안점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전에는 국무위원들과 함께 현충원을 참배했는데요.
별도의 기자회견 없이, 기자실을 찾아 언론의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취임 1주년을 맞은 윤 대통령은 국무위원, 국민의힘 지도부 등 46명과 함께 국립현충원을 참배했습니다.
방명록에는 '자유와 혁신의 나라,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적었습니다.
참배한 인사들과 잔치국수 오찬을 함께한 윤 대통령은 지난 1년이 잘못된 국정을 큰 틀에서 바로잡는 시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난 대선 민심이 불공정과 비상식을 바로잡으라는 것이었다며, 문재인 정부를 겨냥한 듯 북한의 선의에 기대는 안보, 반시장적·비정상적 정책이 대표적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2년 차 국정은 경제와 민생 위기를 살피는 데 주안점을 두겠다며, 외교의 중심도 경제에 두고 복합 위기를 수출로 돌파하자고 밝혔습니다.
<이도운 / 대변인> "(윤대통령은) 무너진 것을 다시 세우는 데는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지만, 대한민국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배를 타고 가는데 속도가 너무 느리면 물에 떠 있는 것인지 가고 있는 것인지 알 수 없다"며, 변화와 개혁에 보다 더 속도를 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별도의 1주년 기념 기자회견은 없었습니다.
다만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지도부와 대통령실 참모 등과 함께 용산 대통령실 기자실을 직접 방문해, 새로이 맞이하는 1년도 정확하게 잘 짚어달라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좋은 지적과 정확한 기사로써 저희 정부를 잘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들이 변화와 개혁을 체감하기에 지난 1년이라는 시간은 모자랐다고 말했습니다.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을 예고한 가운데 3대 개혁을 비롯한 각종 국정 과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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