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연방정부 공무원 업무용 핸드폰 "틱톡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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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연방 정부 공무원들의 업무용 핸드폰에서 중국의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 사용이 금지된다.
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내무부는 성명을 통해 "국가 안보를 이유로 연방정부 직원의 업무용 기기에 틱톡을 설치하고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미국이 규제에 나서자 지난 3월 영국 정부가 각료와 공무원들이 쓰는 기기에서 틱톡 앱 사용을 금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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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연방 정부 공무원들의 업무용 핸드폰에서 중국의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 사용이 금지된다.
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내무부는 성명을 통해 "국가 안보를 이유로 연방정부 직원의 업무용 기기에 틱톡을 설치하고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내무부는 오스트리아 정보국을 비롯 여타 부처와 협의 끝에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오스트리아 국방부도 "틱톡 앱(애플리케이션)을 제거해 가능한 정부 정보에 대한 잠재적인 접근을 제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과 영국, 호주, 프랑스, 네덜란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등도 비슷한 조치를 취한 바 있다.
미국은 틱톡이 스파이 앱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며 정부 내 모든 기기에서 사용을 금지키로 했다. 또 틱톡을 운영하는 중국 기업인 바이트댄스가 앱 사용자 정보를 불법적으로 중국 정부에 넘길 가능성이 있다며 청문회에 소환하기도 했다.
미국이 규제에 나서자 지난 3월 영국 정부가 각료와 공무원들이 쓰는 기기에서 틱톡 앱 사용을 금지시켰다. 호주도 4월부터 연방 정부 기기에서 사용 금지를 선언했다. 호주와 영국은 미국이 주도하는 영어권 정보 동맹체인 '파이브 아이즈(Five Eyes)'의 멤버십 국가다. 여기에 뉴질랜드, 캐나다 등 파이브 아이즈 회원국 모두가 공무원들의 공식 업무폰에서 틱톡 앱 사용을 불허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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