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필드플라이인데… '맏형' 추신수의 황당 주루사[스한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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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40·SSG 랜더스)가 7회초 만루 상황에서 아쉬운 주루사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망연자실한 표정을 드러냈고 SSG는 소중한 추가점을 올릴 기회를 놓쳤다.
추신수의 잘못된 판단이 SSG의 추가점 기회를 날려버린 셈이다.
SSG는 이후 김강민의 솔로포를 통해 승리를 거뒀으나 하마터면 추신수의 주루사로 2연패에 빠질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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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추신수(40·SSG 랜더스)가 7회초 만루 상황에서 아쉬운 주루사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망연자실한 표정을 드러냈고 SSG는 소중한 추가점을 올릴 기회를 놓쳤다.
SSG는 10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이로써 SSG는 21승11패를 기록하며 1위를 사수했다.
SSG는 승리를 거뒀지만 아쉬운 장면도 여러차례 노출했다. 4-3으로 앞선 4회초 1사 만루 추신수의 병살타, 6회초 1사 1,3루에서 스퀴즈 번트를 시도하다 투수-2루수-포수로 이어지는 더블플레이로 아쉬움을 남겼다. 승리를 확정짓는 추가점을 좀처럼 뽑지 못했다.
SSG는 7회초 1사 만루 기회를 얻었다. 타석엔 중심타자 최정이 들어섰다. 이번에야말로 추가점을 올릴 절호의 기회였다. 하지만 최정은 김기훈의 3구를 받아쳐 내야에 갇히는 뜬공을 쏘아올렸다.
2루심은 인필드플라이를 선언했다. 인필드플라이일 경우, 공을 떨어뜨린다고 해도 타자주자는 그대로 아웃이다. 야수들이 고의낙구를 펼쳤을 때, 주자들의 병살을 막기 위한 규칙이다. 그런데 마침 1루수 변우혁이 공을 포구하지 못하고 떨어뜨렸다.
타자 주자는 아웃된 상황에서, 1루와 2루, 3루주자들은 베이스에 붙어있어도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루주자 추신수는 움직였다. 물론 변우혁의 포구 실패 후, 공이 변우혁의 몸에서 멀리 달아났기에 과감하게 움직일 수도 있었다. 하지만 조금 더 상황을 확인했다면 공 옆에 박찬호가 붙어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박찬호가 공을 집어들자, 추신수도 이를 인지하고 재빨리 3루로 돌아왔다. 하지만 박찬호는 여유있게 3루로 송구해 추신수를 아웃시켰다. 그대로 공수교대가 됐다. 추신수의 잘못된 판단이 SSG의 추가점 기회를 날려버린 셈이다.
메이저리그 시절부터 수많은 경험을 통해 탁월한 주루능력을 보여주던 추신수. 이번에도 상대의 틈을 파고들어 득점을 올리려고 했지만 박찬호의 위치를 파악하지 못했다. SSG는 이후 김강민의 솔로포를 통해 승리를 거뒀으나 하마터면 추신수의 주루사로 2연패에 빠질 뻔했다. SSG의 '맏형'으로서 아쉬운 주루플레이를 보인 추신수다.
-스한 스틸컷 : 스틸 컷(Still cut)은 영상을 정지된 화면으로 보여주는 것을 뜻합니다. 매 경기 중요한 승부처의 한 장면을 있는 그대로 자세히 묘사합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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