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찾은 이재명…“달빛고속철 조기 착공 협력”
[KBS 대구]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홍준표 대구시장과 만나 달빛고속철도 조기 착공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대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우동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에서 만난 이재명 대표와 홍준표 시장, 홍 시장은 먼저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 통과를 도와준 데 대한 감사를 전했고, 이 대표는 차질 없는 건설에 협력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광주와 대구를 잇는 달빛고속철도의 조기 착공에 대해서도 뜻을 함께했습니다.
[홍준표/대구시장 : "(달빛고속철도는) 광주와 대구가 동시에 지방의 거점도시로 일어설 수 있는 계기가 될 겁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달빛고속철도 문제는 우리 당으로서도 주력했던 사업이기 때문에 저희가 반대를 하거나 그럴 일은 전혀 없고 사실 많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신속하게 착공될 수 있도록 현실화될 수 있도록 애쓸 겁니다."]
[홍준표/대구시장 : "금년 내에 해주실 거죠? (금년 내에?)"]
30분 남짓 이어진 면담에서 이 대표와 홍 시장은 다양한 정치·지역 현안을 논의했고, 지역균형발전에도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대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했습니다.
회의에는 박광온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해 달빛고속철도와 신공항 건설 등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박광온/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대구경북 시민들이 정말로 안전하고 편안하게 신공항을 이용할 수 있을 때까지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인구소멸 위험지역인 경북에 공공기관을 우선 이전하자고 정부에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고민정/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균형발전은 지역에 대한 배려가 아니라 이제 대한민국이 생존하고 발전하기 위한 필수 전략이기 때문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대표적 약세 지역인 대구경북에 보낸 메시지에 지역민들이 어떻게 화답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우동윤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
우동윤 기자 (seagard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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