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 9득점 빅이닝' 키움, LG에 11-1 완승...5연패 탈출 [잠실 리뷰]

한용섭 2023. 5. 10.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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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지형준 기자] 1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7회초 1사 1,3루에서 키움 임병욱의 역전 2타점 적시 2루타에 러셀과 박찬혁이 득점에 성공하며 기뻐하고 있다. 2023.05.10 /jpnews@osen.co.kr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키움이 LG를 꺾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키움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11-1로 크게 승리했다. 7회 타자 일순하면서 9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선발 최원태는 6이닝 동안 7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임병욱이 역전 2타점 결승타를 때렸고, 이정후가 2안타 2타점, 김혜성은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LG는 1회 선두타자 홍창기가 1루쪽 땅볼 타구를 때렸고, 1루수의 토스를 투수가 놓치면서 실책으로 출루했다. 문성주의 투수 땅볼, 김현수의 3루수 뜬공으로 2사 1루가 됐다. 오스틴이 중전 안타로 2사 1,2루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으나 오지환이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키움은 3회 선두타자 김휘집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지영이 희생 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이정후는 2루수 땅볼로 아웃, 2사 2루가 됐다. 이원석도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되면서 득점 기회는 무산됐다. 

LG는 3회말  선두타자 홍창기가 중전 안타, 문성주가 볼넷을 골라 무사 1,2루 절호의 찬스를 만들었다. 중심 타선이 한 방이면 선취점 기회. 김현수가 때린 타구는 유격수 직선타 아웃, 오스틴의 타구는 중견수 뜬공 아웃이 됐다. 2사 후 오지환이 볼넷을 골라 만루가 됐다. 문보경이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돼 득점에 실패했다. 

키움은 5회 선두타자 박찬혁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번에는 강공이었다. 세 타자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임병욱은 우익수 뜬공 아웃, 김휘집은 삼진 아웃, 이지영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 1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5회말 1사 1루에서 LG 문성주가 LG 김현수의 2루 플라이 타구에 1루에서 키움 이원석에 아웃당하고 있다. 2023.05.10 /jpnews@osen.co.kr

LG는 5회 1사 후 문성주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김현수의 뜬공 타구를 2루수가 우익수 앞에서 잡았고, 1루 주자가 귀루가 늦어 더블 아웃으로 이닝이 끝났다. 

키움은 6회 선두타자 이정후가 초구를 때려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원석도 초구를 공략했는데 중견수 뜬공 아웃. 김혜성은 1스트라이크에서 2구째를 때린 타구는 2루수 정면 강습 타구,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가 됐다. 

LG는 6회 선두타자 오스틴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오지환도 우전 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문보경이 2차례 희생 번트를 시도했으나 모두 파울이 됐다. 3구째 헛스윙 삼진. 김민성도 삼진으로 물러났다.

2사 1,2루에서 대타로 나온 박동원이 좌측 펜스를 맞는 1타점 2루타를 때려 선취점을 올렸다. 계속된 2사 2,3루 찬스에서 박해민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키움은 7회 곧바로 반격했고 빅이닝으로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 러셀이 김윤식 상대로 우선상 3루타를 때려 동점 찬스를 만들었다. LG는 김윤식을 내리고 정우영으로 투수를 교체. 이형종은 전진 수비를 한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1사 3루에서 박찬혁이 볼넷을 골랐다. 임병욱이 풀카운트에서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때려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2-1 역전. 

[OSEN=잠실, 지형준 기자] 1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7회초 1사 1,3루에서 키움 임병욱이 역전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리고있다. 2023.05.10 /jpnews@osen.co.kr

김휘집이 좌전 안타를 때려 1사 1,3루 찬스가 이어졌다. LG는 정우영에서 유영찬으로 다시 투수 교체. 이지영이 3루수 글러브 맞고 좌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를 때려 3-1로 달아났다. 1사 2,3루에서 이정후는 전진 수비를 한 2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중전 적시타를 때려 5-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원석이 볼넷을 얻어 1사 1,2루가 이어졌고, LG는 최성훈으로 투수가 또 교체됐다.

김혜성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 스코어를 6-1로 만들었다. 러셀이 삼진으로 물러난 후 2사 1,2루에서 이형종은 3루 베이스 옆을 빠져나가는 2루타를 때려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 들였다. 스코어는 8-1로 벌어졌다. 박찬혁의 좌전 적시타가 이어져 키움은 7회에만 9점을 뽑았다. 

키움은 8회 선두타자 김휘집의 좌전 안타, 1사 후 이정후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임지열의 2루수 땅볼로 2사 1,2루가 됐다. 김혜성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때려 11-1까지 달아났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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