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태 2승+7회 빅이닝’ 키움, LG 꺾고 5연패 탈출 [MK잠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키움 히어로즈가 선발투수 최원태의 역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길었던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키움은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1-1 대승을 거뒀다.
키움 선발투수 최원태는 99개의 볼을 뿌리며 6이닝을 7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 시즌 2승(3패)을 수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키움 히어로즈가 선발투수 최원태의 역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길었던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키움은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1-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전날(9일) 4-5 패배를 설욕함과 동시에 지긋지긋했던 5연패에서 벗어난 키움은 14승 18패를 기록했다. 반면 4연승이 중단된 LG는 12패(19승)째를 떠안으며 상승세가 한 풀 꺾이게 됐다.
LG는 이에 맞서 홍창기(좌익수)-문성주(우익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김민성(2루수)-김기연(포수)-박해민(중견수)이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김윤식.
경기 초반 양 팀 선발투수들의 호투로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진 가운데 기회는 LG에게 먼저 다가왔다. 3회말 홍창기의 중전 안타와 문성주, 오지환의 볼넷으로 2사 만루가 연결된 것. 그러나 문보경이 중견수 플라이에 그치며 득점을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LG는 두 번째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6회말 오스틴, 오지환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 2루에서 박동원이 좌측 담장을 직격하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그러나 연패를 끊고자 하는 키움의 의지는 컸다. 7회초를 빅이닝으로 만들며 단숨에 역전했다. 선두타자 러셀이 1루 라인선상을 타고 흐르는 3루타를 치며 물꼬를 텄다. 이어 이형종은 유격수 땅볼에 그쳤지만, 박찬혁이 볼넷을 골라 나가며 1사 1, 3루를 이었다. 그러자 임병욱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타점 역전 적시 2루타를 작렬시켰으며, 김휘집의 안타로 계속된 1사 1, 3루에서는 이지영마저 1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한 번 불 붙은 키움 타선의 화력은 좀처럼 식을 줄 몰랐다. 이어진 1사 2, 3루에서 이번에는 이정후가 우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원석의 볼넷으로 진행된 1사 1, 2루에서는 김혜성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쳤고, 러셀의 삼진으로 연결된 2사 1, 2루에서는 이형종이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박찬혁의 1타점 좌전 적시타마저 더해진 키움은 9-1의 스코어를 완성했다.
기세가 오른 키움은 8회초 한 발 더 달아났다. 김휘집의 좌전 안타와 이정후의 볼넷, 임지열의 2루수 땅볼과 상대 투수의 폭투로 이어진 2사 2, 3루에서 김혜성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3루타를 작렬시켰다.
다급해진 LG는 남은 이닝 동안 꾸준히 반격을 노렸지만, 더 이상의 득점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경기는 키움의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LG는 3이닝 동안 무려 10실점을 범한 불펜진의 부진이 뼈아팠다. 선발투수 김윤식(6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실점)은 쾌투를 선보였지만, 불펜 방화로 시즌 3승(1패)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잠실(서울)=이한주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제니, 인간 샤넬다운 포스…눈 뗄 수 없는 매력 [똑똑SNS] - MK스포츠
- (여자)아이들 전소연, 한 손에 잡힐 듯한 개미허리 [똑똑SNS] - MK스포츠
- ‘더 글로리’ 김건우, 사칭 SNS 주의 당부 “이건 내가 아니야” - MK스포츠
- 틴탑 측 “캡, 부적절한 언행 크게 반성…재계약은 추후 논의”(전문)[공식] - MK스포츠
- 피츠버그 단장 “배지환, 경기 바꿀 수 있는 선수...빅리그 배워가는중” [현장인터뷰] - MK스포츠
- ‘0-6→4-6→9-6’ 韓 야구 약속의 8회, 도쿄돔 희망 살렸다! ‘박성한 역전 2타점 3루타’ 류중일호
- ‘겐다 쐐기포+철벽 투수진’ 일본, 대만 꺾고 국제대회 22연승 질주…B조 단독 선두 등극 [프리
- 류중일호 도쿄돔 입성 더 어려워졌다, 쿠바 첫 승 신고…한국 경우의 수 어떻게 되나, 쿠바 전승
- ‘한국계 3세-박찬호 닮은꼴’ 화이트, SSG 유니폼 입는다…“어머니 나라서 꼭 선수 생활 하고
- “마이크 타이슨 경기, 보다가 껐어” 농구 레전드 매직 존슨의 한탄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