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제주] '2연패' 조성환 감독 "원정 와주신 팬들께 결과 못 드려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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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유나이티드가 제주유나이티드에 패하며 지난 라운드 수원삼성전에 이어 2연패를 당했다.
인천은 10일 오후 7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12라운드 제주와의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조성환 감독은 "원정 경기에 많이 찾아주신 팬 여러분들께 결과를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짧은 시간 동안 잘 추스려 전북현대전 잘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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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서귀포] 김형중 기자 = 인천유나이티드가 제주유나이티드에 패하며 지난 라운드 수원삼성전에 이어 2연패를 당했다.
인천은 10일 오후 7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12라운드 제주와의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전반전 안현범에게 선제골을 내준 후 후반 막판 헤이스에게 다시 한 골을 헌납하며 패하고 말았다. 이로써 인천은 최근 5경기에서 1승 1무 3패의 부진에 빠졌다.
인천은 전반 초반 선제골 실점 후에도 공격적인 모습이 많이 나오지 못했다. 오히려 한 골 앞선 제주의 공격이 좀 더 거셌다. 전반전 점유율은 좀 높았지만 공격이 잘 풀리지 않으며 경기에서 패하고 말았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조성환 감독은 "원정 경기에 많이 찾아주신 팬 여러분들께 결과를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짧은 시간 동안 잘 추스려 전북현대전 잘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경기에 패한 요인으로는 "준비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부족했고 수적 우위를 점하려고 드라이브를 걸었었는데 잘 되지 않았다"라고 평가했다.
이날은 이명주와 신진호 중원 조합을 내세우며 허리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고자 했다. 하지만 상대를 압도하는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 이에 대해 조성환 감독은 "초반에 수비적으로 준비했던 부분이 안 나오고 실점하면서 여러가지 어려운 장면이 나왔다. 준비를 통해서 보완해야 한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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