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취임 1년…충북 공약 잰걸음
[KBS 청주] [앵커]
오늘로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았습니다.
취임 1년 동안 충북의 주요 공약과 현안 문제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요?
윤소영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후보 시절, 윤석열 대통령의 충북 제1호 공약은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 도심 통과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지난해 2월 :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교통이라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충북 철도 청주 도심 통과하고…."]
하지만 1호 공약은 국토부가 사전 타당성 조사 기간을 두 차례 연기하면서 여전히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충청북도는 국토부가 도심통과를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일부에서 제기되는 도심 통과 배제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중부권 거점공항을 목표로 하는 청주국제공항도 호기를 맞았습니다.
활주로 연장 등 각종 현안 사업은 올해 예산에서 빠졌지만 관련 연구비용 3억 원이 반영돼 기대감을 이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일부 공약은 이미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지가 충청권으로 확정됐고, 청남대 활성화를 위한 나라사랑 리더십 교육문화원도 지난달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강호축 구상을 위한 오송 연결선은 절차상의 문제가 제기돼 임기 내 추진이 사실상 불투명해졌습니다.
충청북도는 윤 대통령의 57개 세부 공약 중 중장기 과제가 46개라며 향후 상당수 사업에 대한 가시적 성과가 도출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충완/충청북도 정책기획관 : "임기 후까지 진행되는 사업들이 많이 있습니다. 국가계획에 포함되어야 할 사업들은 국가계획에 포함되도록 노력을 하는 것이고…."]
이제 출범 2년 차를 맞게 된 윤석열 정부.
출범 중반기로 돌입하면서 충북의 주요 현안이 어떻게 추진될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소영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윤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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