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美 4월 근원 CPI 전월비 0.4%···예상 부합

LA의 한 마트. AFP연합뉴스

[서울경제]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블룸버그통신 집계치 중앙값은 0.4%였다.

10일(현지 시간) 나온 4월 CPI는 전년 대비 4.9%로 집계됐다. 블룸버그 예상치는 5.0%다.

에너지와 농산물 같은 변동성이 큰 항목을 뺀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4%로 월가 전망 0.4%와 부합했다. 근원 CPI는 1년 전과 비교하면 5.5%로 나왔다. 시장 예상은 5.5%였다.

전년 대비 수치가 예상보다 약간 낮고 나머지는 예상 수준에서 나오면서 시장은 안도했다. 4월 CPI 수치가 나오기 직전 연 3.51% 수준이던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CPI 발표 뒤 3.46%선까지 하락했다. 미 경제 방송 CNBC는 “걱정했던 것보다 나은 숫자”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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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김영필 특파원 susop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