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리’ 김수정 작가, 재벌설 해명 “5억 채무→23억 갚아” (유퀴즈)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2023. 5. 10. 21: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둘리' 아빠 김수정 작가가 재벌설을 해명했다.

10일 밤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는 '둘리' 원작가 김수정 작가가 출연했다.

김 작가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데 돈이 굉장히 많이 든다. 당시 어떤 금융권에서 둘리를 담보로 5억원을 빌려서 애니메이션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둘리’ 김수정 작가, 재벌설 해명 “5억 채무→23억 갚아” (유퀴즈)

‘둘리’ 아빠 김수정 작가가 재벌설을 해명했다.

10일 밤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는 ‘둘리’ 원작가 김수정 작가가 출연했다. 이날 그는 “‘둘리’의 대성공 이후 재벌이 됐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부자시냐”는 질문을 받고 “소문처럼 그런 건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김 작가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데 돈이 굉장히 많이 든다. 당시 어떤 금융권에서 둘리를 담보로 5억원을 빌려서 애니메이션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렇게 1996년 ‘아기공룡 둘리 : 얼음별 대모험’이 탄생했다.

김 작가는 “5년 동안 원금을 포함해 23억을 갚았다. 그거 갚고 나니까 다시 제작할 여력이 없더라. 다시 돈을 모아서 2008년에 애니메이션을 제작했다”며 “먹고 사는 문제를 떠나 내가 좋아하는 것이 애니메이션이고 애니메이션을 하고 싶은데 돈이 없다. 집에서 말리고 말고 할 것도 없다. 어차피 돈이 없으니까”라고 웃으며 말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