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 무시' 우회전 버스에 깔린 9살 초등생…"아프다" 말하고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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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한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에서 초등학생이 버스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수원서부경찰서는 사고를 일으킨 버스 기사를 어린이보호구역 치사상죄로 입건하고 블랙박스 영상, 목격자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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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한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에서 초등학생이 버스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2분쯤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행정복지센터 일대 스쿨존에서 건널목을 건너던 A(9)군이 우회전하던 버스에 치였다.
A군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현장 100여m 떨어진 곳에는 호매실초교가, 300여m 떨어진 곳에는 수원 금호초교가 각각 있었다.
사고 당시 보행자 신호는 파란불이 들어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경찰은 버스 기사가 신호를 어기고 우회전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사고를 목격한 시민은 "사고 소리에 놀라 가봤더니 아이가 버스 앞바퀴 밑에 깔린 상황이었다"며 "당시 아이는 희미하게나마 '아프다'라고 말하는 등 의식이 있어 보였는데 이후에 손과 발이 백지장처럼 하얗게 변해갔다"고 뉴스1에 말했다.
수원서부경찰서는 사고를 일으킨 버스 기사를 어린이보호구역 치사상죄로 입건하고 블랙박스 영상, 목격자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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